쇼타임 레이커스
'NBA에서 가장 강력한 팀은 어디일까?' 이 질문은 'NBA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누구일까?'란 질문만큼 격렬한 논쟁을 부를 것이 틀림없다.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 소위 'X세대'는 틀림없이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라 대답할 것이다. 요즘 NBA를 좋아하는 세대는 '스플래쉬 브라더스가 이끄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라 주장할 것이다. 'X세대'보다 조금 앞선 부류, 이른바 '586'에 해당하는 세대는 '어림없는 소리, 매직 존슨과 압둘 자바의 쇼타임 레이커스'라 말할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 NBA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시기는 1990년대여서 586은 별반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카림과 매직, 조던과 피펜, 커리와 탐슨,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콤비이며 1980년대의 레이커스, 1990년대의 불스, 2010년대의 워리어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상업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면 레이커스와 불스가 워리어스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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