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원자폭탄의 어머니’가 끝내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
‘원자폭탄의 어머니’가 끝내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
By 카트리나 밀러(Katrina Miller) 리제 마이트너는 원자폭탄 존재를 가능하게 한 핵분열 이론을 개발했다. 하지만 최근 번역된 서신에서 마이트너는 여성이자 유대인이란 이유로 자신의 발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 <오펜하이머>에는 잊지 못할 장면이 등장한다. UC 버클리대학교의 물리학자 루이스 앨버레즈가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며 신문을 읽다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동료인 이론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장면이다.
“오피! 오피!” 앨버레즈는 소리친다. “그 사람들이 해냈어. 독일에 있는 한과 스트라우스만 말이야. 우라늄 원자핵을 분열시켰어. 원자를 쪼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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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지난 12일, 체코 출신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운동에 참여한 이후 여러 고초를 겪다 1975년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인간의 조건에 대한 지성과 성찰을 담은 소설로 전 세계에 걸쳐 높은 평가와 존경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비롯한 여러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인터뷰는 1985년, 그러니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출간된 이듬해 진행된 것입니다. 신비주의로 불릴 만큼 평생 인터뷰에 응한 적이 그다지 없기에 그의 삶과 생각,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입니다. 그의 예리한 통찰과 깊은 지성, 그리고 소탈한 유머 감각을 느껴 보세요.
By 올가 칼라일(Olga Carli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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