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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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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아
자책골의 비극, 12발의 총성 - [1994 에스코바르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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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주인공'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월드컵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 자살골을 넣은 것 때문에 고국에서 살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큰 충격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한국도 놀라고 세계인들도 놀라는 소식이었죠. 센터백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가 자살골을 넣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해를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런 비극이 눈 앞에 일어날 것이라고는 정말 몰랐어요. 1994 미국월드컵에 출전했던 콜롬비아는 펠레가 '콜롬비아가 우승할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전력이 괜찮았다고 해요. 콜롬비아가 미국월드컵에서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조별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루마니아전에서 1:3으로 패배를 했고, 미국전에서 예상치 못한 자책골을 넣으면서 콜롬비아 국민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콜롬비아는 미국에게 1:2로 패배를 했어요. 해당 경기를 봤는데 에스코바르가 볼을 걷어낸다는게 그만 자책골로 연결이 되었더라구요. 그 장면을 보고는 많이 놀랬어요. 월드컵에서 저런 자책골을 넣...
노동/인권/사회 · 스포츠
김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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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의 비극, 12발의 총성 - [1994 에스코바르 총격 사건]

축구는 세계인의 축제이자 즐길 거리다. 낭만과 열정이 가득 담긴 축구에도 비극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마라카낭의 비극'으로 큰 충격을 받은 브라질 국민 다수가 자살을 시도했고, 1989년 영국 셰필드에선 경기 도중 94명의 관중들이 압사당하는 '힐스버러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도 비극은 이어졌다. 축구사에 자살도, 폭력사태도 아닌 목적을 가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면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 콜롬비아 황금세대 1994년 미국 월드컵, 콜롬비아는 남미 지역 예선에서 고작 2실점만을 허용하며 조 1위로 월드컵 예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심지어 콜롬비아는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5:0으로 꺾으며 세계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당시 콜롬비아 대표팀은 황금세대 그 자체였다. 레게머리로 유명한 '카를로스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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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아
김건아

축구에서 '전술'이 가지는 의미 [풋볼 데이터]

'축구'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 등의 쇼맨십 요소로 즐길 수도 있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서포터즈가 되어 강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도 있고, 만화나 게임과 같은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로 소비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어떠한 주제를 더욱 깊이 안다는 것은 더 다양한 시각과 그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 열쇠가 되고는 한다. 대게의 축구 팬들은 축구 전술을 몰라도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런 의미에서 '축구 전술'은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는 전문가적인 요소라고 많은 축구 팬들은 생각하고 있다. 축구는 파고들수록 전략적인 게임이다. 축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전술적인 요소는 배제할 수 없다. 내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이 어떤 포메이션을 쓰는지, 국가대표급 선수가 우리 팀에 온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하는지,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전술'의 본질이기...
스포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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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정치클럽
애증의 정치클럽 인증된 계정

‘마음만은 청년‘ 하태경을 만나봤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사파에서 보수, 북한 인권 운동가에서 정치인. 기성 세대 정치에서 청년 정치. 하태경 의원은 한국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정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자리를 선택하기까지 그는 어떤 고민을 거쳤을까. 이념과 의제를 가로지르며 하 의원이 바라본 한국 정치에 대해 물었다.  하태경이 정치를 보며 느끼는 감정 ❤️ 애(愛): “나는 정치가 청년들 도와줄 수 있어서 좋다.”💔 증(憎): “나는 정치가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아쉽다.”💪 각오: “나는 청년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정치인이 되시기 전에 정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나요? 사실 정치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어요. 그러다 제 또래, 소위 586이 정치권에 많이 들어가는 걸 보며 정치가 이렇게 가면 안된다는 우려가 생겼어요. 586은 제 친구고 선후배에요.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미 실패한 사회주의적 성향이 굉장히 강했고 국제적인 안목도 좁았...
한국정치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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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귀족이 되고 싶은 평민들의 잔치

 국가가 책임져준다는 생각은 우리의 삶을 연결 시켜 줍니다. 보편 다수의 노후 보장. 국가가 나의 생애 주기를 책임져 준다고 한다면 이렇게 치열하게 살지 않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가랑이 찢어질 듯한 결혼 신혼부부의 결혼식 비용 추이와 관련하여 듀오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2021년 결혼식 비용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2023년 예상 지출액은 6,100만원에 임박한다. 중소기업 초봉 두 배가 넘는다.  결혼식 비용 일체 2,500 만원, 혼수 1,800만원, 신혼여행 800만원, 예물,예단 1,000만원 정신 나갈 것 같은 돈이다. 결혼 준비 중 다투는 요소도 바쁜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비용에 대한 의견 차이다. 뷔페 원가도 1인 당 7만원 이상인 시대에 귀족이 되고 싶은 평민들의 잔치는 계속 된다. 살면서 들어본 황당한 말 중 하나는 인생에서 오는 세 번의 기회...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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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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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얼룩소 트렌드

다시 수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콘텐츠에 대한 보상을 집행하고 그중 몇 편을 얼룩커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날이죠. 이번 주에는 눈여겨볼 현상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바로 지난번 1월 2주차 얼룩소 트렌드에서 가장 먼저 소개해드린 콘텐츠가 이번에도 100만 원 이상 보상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얼룩소는 과거에 작성된 콘텐츠도 계속 통계를 집계해서 보상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크나큰 관심이 오래 이어진 경우, 당장 호응이 약해도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읽히는 경우, 훗날 시간이 흘러 다시 읽히는 경우... 얼룩소는 모두 놓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지난주엔 어떤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을까요? 1월 3주차 얼룩소 트렌드, 출발합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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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heFun
WhattheFun

2100년 ‘애플 요람에서 애플 무덤까지’

현존하는 지구 최고 기업은 어디 일까. 100년 뒤는 어떠할까. 변화하는 세계정세를 바탕으로 정의 가 쉽지 않다. 에너지 기업이 될수도 있고,   엄청난 기후 재난으로 식량이 가장 주요 해질 수 있으며, 전쟁으로 군수 업체가 급성장 할수 있다. 현재로썬 단연 컨데 ‘애플’ 이다. 애플은 최고의 기술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세계를 지배할 기세이다.   2100 년쯤 실제로 그러한 일이 발생한다. 애플카, 애플 운송, 애플 보험, 애플 병원, 모든 산업분야에 애플의 브랜드는 쉽게 접근할수 있다. 국가 기관의 감시와 견제 가 있겠으나. 무한한 자본앞에서 모든 법률은 무력해지거나 우회되어질 가능성이 크다.  어느 한 국가가 제재한다고 하더라도, 국제 사회는 이미 통합되어 국가 라는 개념이 약해져 있다.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 태어나도, 국가 보다 중요한 기업을 선택할수 있는 권리, 혹은 편리가 제공 되어 눈을 뜬 순간부터, 애플병원에서  태어나 애플의 소프트 웨어 ...
산업/기술/IT · 사상/철학/역사
달빛소년
세뱃돈은 사양하겠습니다.
진영
진영

새뱃돈의 유래

세뱃돈은 어제부터 왜 주기 시작했을까요? 세뱃돈의 유래는 중국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새해 인사를 오면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로 붉은봉투에 작은 돈을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마중물의 의미라고나 할까요 그게 우리나라로 넘어 와 복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떡이나 음식을 조금씩 넣어주던 것이 어느 결에 돈으로 완전히 바뀐거지요 사실 세뱃돈이 인상된 건 5만원권이 나오면서부터 일 겁니다  물론 물가도 오르긴 했지만  5만원권이 있으니 왠지 최소한 5만원 한 장은 줘야할 것 같은 심리적 압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5만원권이 발행되는게 달갑지 않았습니다  ㅎㅎ 물가는 어머무시하게 올랐지만 세뱃돈은 결코  올라가지 않을 것 같은 23년도의 설날입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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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아
김건아

스포츠가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2차 세계대전 이후, 월드컵은 세계인들이 화합하는 축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높아진 관심과 인기를 대변하듯 대회 규정과 조직도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축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은 언제나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총성의 위협과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대회라는 오명을 쓰며 스포츠가 정치적인 수단이 된다면 발생하는 일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Background: 개최국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상황1974년 당시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후안 페론이 사망하고 정치적 혼란을 겪던 중, 1976년, 아르헨티나 육군 총사령관 '호르헤 비델라' 장군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며 아르헨티나의 정권을 잡게 된다. 대통령이 된 비델라 장군은 자신의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만 명의 국민들이 새로운 군사 정권에 희생되었고, 일체의 집회와 시위, 정치적 활동이 금지되며 국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
국제정치/국제사회 · 스포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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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세뱃돈은 사양하겠습니다.

돈 많이 나갈 일이 일주일 남았다.  세뱃돈 [만원?, 5만원? 치열한 눈치게임] 많은 분들의 고민을 담아 삼행시를 지어본다. 세 : 새해에는 이제 뱃 : 뱉어내야 한다. 돈 : 돈.. 얼마가 적당하겠니..? 안주면 안될까? 세배를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놓고 잘되길 빌어주기에 기분도 좋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오래 오래 사세요. 부자 되세요. 한 해를 맞이하여 일이 잘 되길 기도하는 의미로 드리는 세배다. 용돈을 받을 때는 좋았지만 줘야 하는 나이가 되다 보니 상당히 부담스럽다. 다행스러운 것은 처갓집이나 본가 둘 다 세뱃돈 안주고 안 받기 운동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삼촌, 이모부도 힘들어! 세배는 잘 받으마!  물가가 비상이다. 설 연휴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과일, 채소, 고기, 가공 식품 어느 하나 안오른 것이 없다. 참치 선물 세트라도 사려고 하는데  열다섯 개 들어있는 게 35,000원이나 한다. 스팸 선물 세트도 괜찮다. 선물은 마음...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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