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매장을 찾았다. 오픈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거리도 멀었고, 요식업 매장에 찾아가서 부담주기 싫음도 있었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일하시는 여사님들 음료수 챙겨서 매장 문을 열었다 지인은 무척 반갑게 반겼고, 다행히 테이블에 카드결제기가 있었다(괜히 돈을 안 받겠다, 결제 하지 말아라 이런식의 번거로움이 난 싫다 ㅠ ). 세가지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를 맛있게 했다. 지인이 옆 자리로 와 어떻게 오픈을 하게 되었는지.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인건비가 얼마나 비싼지, 임대료는 말도 못하게 높게 책정이 되어 있는지, 일하다 나간 직원이 노동청에 업주를 고발한 얘기(말도 안되는 것으로ㅠ )등을 듣는데, 참으로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그리고 월 매출액을 듣는데, 꺼억~ 놀랐다. 임대로 인건비., 재료비, 본사에 주는 돈을 다 주고도 대졸 초봉에 해당되는 돈을 월 수익금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일반 직장인은 꿈도 못꿀 그런 금액. 매달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