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동물을 좋아하면서 동물원에 가는 건 모순적이다.
혜인♥
혜인♥

답글: 동물을 좋아하면서 동물원에 가는 건 모순적이다.

일전에 글로도 한번 적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딸이 7살때 돌고래 쑈를 보면서 저에게 물었어요. " 엄마 ~ 돌고래들을 바다에서 잡아와서 여기에 데려다 놓은거야?" 라구요~  저는 돌고래들이 왜 우리들 앞에서 사람을 등에 태우고 점프를 하고 있으며 링을 통과하는지 설명해 줄 수가 없겠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얼룩커님들께 좋은 답을 구하고자 질문글을 올렸었네요.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까 우리 아들이 '크레스티드게코' 라는 도마뱀(용용이)을 키우고 싶다고 너무 졸라서 분양 받아서 키우는 중인데 우리 용용이도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ㅜㅜ  사육환경이나 먹이라든지 검색하고 공부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노력은하고 있으나 용용이가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볼 때 마다 미안해요 ㅜㅜ 용용이도 결국엔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집에 와있는 거니까요~~
생활/사건사고
박산솔
기후위기와 귤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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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기후위기와 귤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동종업계 종사자분을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재배하는 작물은 다르지만 저희도 온라인판매를 하고있고 아버님의 농사를 돕고있기 때문에 이상기후가 농산물 재배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몸소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ㅜㅜ 기술이 발전해서 재배 환경도 인공적으로 만들고 영양분을 주는 비료도 만들고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이야 차고 넘치겠지만 가뭄이 심했던 어느해 여름, 아버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내가 가서 아무리 양수기로 물을 끌어올려줘도 하늘비 맞는거랑은 다르다." 라구요~  참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매년 가까이 하고  느끼고 있으니 기후위기가 걱정이 아닐수가 없어요 ㅜㅜ 
기후/환경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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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미
내가 '착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는 이유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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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내가 '착하다'라는 말을 쓰지 않는 이유

이 그림을 보면 괜찮다....괜찮다...하는거 같아서 눈물이 날것 같아요~신년운세를 보러가면 어딜가든 듣는 말이 "어릴때 고생 많이해서 앞으로 잘 살꺼다" 라는 말이에요~사람은 누구나 힘들기만 하거나 행복하기만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믿고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보고 있어요~^^  어느날 저희 시누이가 4살된 조카에게 "친구가 너를 때리면 똑같은 곳을 더 세게 때리는거야~"라고 가르치길래 저게 맞는건가...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아이들 키우면서 겪어보니까 먼저 누군가를 해하는건 안되지만 당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가르쳐줘야 아이들이 대처를 하더라구요~~ 지난 시간들 많이 힘드셨을텐데 힘내서 열심히 살다보면 그 시간들 다 보상 받을 날이 오겠죠?^^ 화이팅하세요~
국제정치/국제사회 · 젠더/청년/교육
상환
나는 좋은 '짝'이 될 수 있을까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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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나는 좋은 '짝'이 될 수 있을까

박현안님께서 하신 그저 맞춰가는거란 말씀 너무 공감되네요~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해서 살고 있긴하지만 맞춰야 할 것은 많더라구요~ 인연이 있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 기꺼이 그사람을 위해 나의 시간을 양보하게되는 그런 날이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 생각해요~~^^
생활/사건사고
화
곁에 있기에 가능한.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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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곁에 있기에 가능한.

그냥 들어주는거 그게 진짜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얼마나 위로 되는지 몰라요~^^ 시간이 많았을때는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기도 했는데 일하랴 애키우랴 집안일하랴 바빠서 책들고 앉을시간도 없는 저는 얼룩소에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찾게되고 그분들의 글 들을 읽으며 위로 받고 있습니다. ^^
생활/사건사고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가 드리는 질문,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무엇이 바뀔까요?”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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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성동구청장 정원오가 드리는 질문,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무엇이 바뀔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당당하고 평등하게 혜택받을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오 성동구청장님.^^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인정'에 관해 깊이 생각해주시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까지 만들어 주신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부디 구청장님의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에 잘 적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마음편히 가족을 돌 볼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출산을 계기로 퇴사를한 경단녀 출신의 자영업자 입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는 출산 전 임신 기간동안 휴직을 해도 회사 자체적으로 출산 휴직수당을 지급하였고 출산이후 2년간은 육아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회사 복지수준이 높은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이고 들리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대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임신 사실을 알리는 순간 임신한 사람은 골칫덩이가 됩니다. 언젠가는 휴직을 해야하고 휴직을 하면 그 자리를 대신 할 사람을 ...
젠더/청년/교육
박순우(박현안)
저녁형 인간에게 엄마의 삶이란
혜인♥
혜인♥

답글: 저녁형 인간에게 엄마의 삶이란

저는 저녁형 인간은 아니지만 남에일 같지가 않네요~^^ "엄마~ 엄마~" 지금 저희 아이들은 태권도 마치고 저의 가게에 와있습니다. 손님들은 사장님을 찾으시고 아이들은 엄마를 찾습니다. ㅜㅜ 엄마의 삶은 전국 어디서나 고단한가 봅니다~ 힘내세요~^^
생활/사건사고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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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10대는 불행하다.
혜인♥
혜인♥

답글: 10대는 불행하다.

박달님 말씀대로 책읽기 진짜 추천할께요~^^  학원에 다닐 수 있는 형편이 되서 학원을 다녀도 그냥 엄마가 가라니까 가서 학원 전기세 내주러 가는 친구들도 많아요~~^^;;; 저도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서 학원같은건 꿈도 못꿨고 친구들이 부러운 적도 있었지만 시간 지나고 나니 그때의 그 환경도 내가 살아가는데 큰 가르침을 줬고 지금도 그때로 돌아가기 싫어서 더 열심히 살게되는거 같기도해요~제 말이 별로 와닿지는 않을꺼에요~ㅜㅜ저도 인생을 많이 산건 아닌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마음먹기 달렸다'라는 말 이거 진짜에요~오늘부터 좋은 마음먹고 힘내서 책읽기든 인강 듣기든 시작해 봅시다. 시작이 반이라 하잖아요~^^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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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영
미국 최대의 농지부자! 과연 누구일까요?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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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미국 최대의 농지부자! 과연 누구일까요?

저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가격변동과 품질 변동에 관해 제가 가진 직업때문에 어쩔수 없이 매년 생각하고 걱정을 합니다. 아마 제가 이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기후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 해보지 않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실제로 농산물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여 기후에 크게 이상이 있었던 해에는 수확량이 적기때문에 품질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작년 같은경우 제작년 여름에 있었던 거의 한달간 이어진 장마로 저희가 판매하려고 재배하고 있었던 농산물이 물을 너무 많이 먹는바람에 땅속에서 다 썩어버려 밭 전체를 갈아 엎는 일이 있었으며 그 해에는 저희 뿐 아니라 주변 농장도 상황은 비슷했고 수확된 상품자체가 없다보니 가격이 폭등수준으로 치솟아 올랐습니다. 품질은 평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데 말이죠... 작년에는 상추도 호박도 몇배나 올랐는데 맛이 없거나 시들시들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농사를 직접 돕고 상황을 많이 듣는 사람으로써 빌게이츠의 예언?들이...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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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남의 인생에 참 관심 많은 사람들

저는 내 인생 제대로 사는 것도 감당이 안되고 정신이 없는데 남에 인생에 훈수 두고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내 인생 살기 바쁘면 남에 인생은 볼 시간도 없거든요... 참견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그만큼 여유도 시간도 많은 사람인거 같아서 부럽기도 해요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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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위스키 붐이 오길 바라며

안동소주 안동소주는 안동지방의 이름난 집에서 전수되어 오던 증류식 소주로, 일반 백성들은 안동소주를 상처, 배앓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에 구급처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쌀, 보리, 조, 수수, 콩 등 다섯가지 곡물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쪄서 여기에다 누룩을 섞어 10일 가량 발효시켜 진술을 만든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저는 술을 1도 못하지만 내 고향 안동을 알리고 싶어 올려봅니다.ㅎㅎ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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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뷰란 무엇일까?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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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얼터뷰란 무엇일까?

얼터뷰 내용보고 '진짜 힘드셨겠다~ 대단하시다~ 멋지시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가는 것이여서 생각아미님의 글들을 관심있게 읽고 있어요~^^ 멋지세요!! ㅋㅋ 저는 원래 미래를 보고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이었는데 코로나 겪으면서 '어짜피 계획대로 되지도 않는 인생 하루하루 닥치는데로 성실하게 살아보자'로 아에 생각이 바꼈어요 ㅜㅜ 그러다 보니 긍정 에너지가 반은 사라진거 같은데 진심 긍정에너지 많이 얻어 갑니다.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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뺘샤빠샤
우리 아이 공교육만 시켜도 충분할까요?
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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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우리 아이 공교육만 시켜도 충분할까요?

저는 작년에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교육에 그렇게 열정적인 엄마도 아니었고 '할 때 되면 하겠지'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그래도 내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이랑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첫 아이가 4살되던 해 부터  4년간 전집을 1000권정도를 사들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고책도 많고 도서관도 있는데 전집 사들인다고 비판하는 시선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제일 잘 한일이 책  사들인 일 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입학 하기전에 자연스럽게 한글을 읽고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상태로 입학을 할 수 있었거든요~  1학년 입학 첫날 선생님께서 보내오신 내일 준비물에 '아침 독서 시간에 읽을 책' 이라는 목록이 있었어요. 원래 공교육만 시킨다고 가정하면 한글은 1학년 입학해서 배우기 시작하는 것인데 준비물이 벌써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아이가 일주일 정도 학교를 다녔을 때 물어봤어요~ "너...
젠더/청년/교육
혜인♥
혜인♥

애가 어른보다 낫다.

작년 6월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친구 집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갔다. 늘 바쁜 엄마였던지라 아이들이랑 원없이 놀아준게 그때가 처음이였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우리는 신이나서 피곤한지도 모르고 추억 만들기에 바빴던거 같다. 둘쨋날 저녁, 잠들기 전 다음 날 일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우리 내일은 돌고래쑈 보러 갈꺼야~~ -진짜?? 우와~~~신난다~~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어 잠들었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우리는 돌고래쇼를 보기위해 공연장으로 가서 공연시간이 될때 까지 바깥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냈다. 두 아이가 돌고래가 보고 싶다고 얼마나 기다리고 보채던지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지는것 같았다. 공연 시작 시간이되어 정해진 자리를 찾아서 양쪽에 두 아이를 앉히고 나는 가운데 앉았다. 돌고래가 아주 잘 보이는 가운데 앞자리였다. 아이들이 좋아 할 생각에 시작도 전에 기분이 좋았던거 같다. 공연은 스토리가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
생활/사건사고 · 국제정치/국제사회
서텔라
내 외모 평가는 이제 그만
혜인♥
혜인♥

답글: 내 외모 평가는 이제 그만

저는 몸무게가 90kg도 나가본적이 있고 57kg까지 빼본적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아이둘 출산하고 나니 원래 체질 어디 가지 않더라고요~^^;;;아직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이제는 누구한테 이뻐보이고 싶다기 보다는 건강하고 싶어서요~~저희 남편도 제가 살이찌든 빠지든 저를 이뻐해줍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지적 받을 곳이 충분히 있는 외모이지만 지적을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제가 좀 성격이 별나서 사람 가려가면서 만나고 사귀는데 남한테 그런 말 자주  하는 사람은 아에 벽치고 마음에 문을 닫아버립니다. 저의 이런면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지금 제 주변에 저한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만 남아있고 그 힘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감히 말씀드릴께요~ 그런 이야기 하는사람 만나지 마세요.^^ 옆에 남겨놔서 좋을꺼 하나 없더라구요~인간관계 쉽게 끊을수 없다 하지만 끊을땐 끊어야 되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생활/사건사고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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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던 10대 때 불행했던 이유.
혜인♥
혜인♥

답글: 꿈이 없던 10대 때 불행했던 이유.

저 또한 미혜님과 비슷하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공부보다는 일을 선택해야 했어요~ 미혜님과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참 다행인건지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친구들 놀때 나는 못놀고 내 또래의 사람들이 누리는 것을 못 누리고 일만 하며 사는것에 대한 불만은 항상 있었어요 ㅜㅜ 그럼에도 미혜님 처럼 용기내서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는 저는 제 스스로 저를 먹여살려야 했어서 였던거 같네요~^^그리고 감사하게도 몸이 참 튼튼하네요~~^^;;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지금 생각하면 당시에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지만 내가 살아온 20대가 후회로 남아 있지는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가끔씩은 칭찬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아쉽게도 지금도 꿈이 없어요.. 굳이 꿈이뭘까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내 남편과 내 아이들이 꾸는 꿈이 제 꿈인거 같아요~^^ 저는 그냥 그 속에서 40대에 후회없을 30대를 살아가고 있네요 ~ ^^ 아직도 꿈이...
국제정치/국제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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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오른팔은 나의 절친. 인연을 믿으시나요?
혜인♥
혜인♥

답글: 대장 오른팔은 나의 절친. 인연을 믿으시나요?

미혜 얼룩커님의 글을 보며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고 후회되는 추억이지만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한 적도 있고 왕따의 가해자가 된 적도 있거든요. 저도 위에 글에서 등장하는 대장의 오른팔 왼팔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 대장이었던 친구는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 연락을 안하고 산지가 20년이 넘는데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그 친구는 아직 까지 제 옆에서 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항상 응원해 줍니다. 생각해 보니 친구와 어릴 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어쩌다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미안했었다 라고 이야기를 한적은 있지만 미혜 얼룩커님 처럼 이렇게친구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무의식중에 친구를 괴롭힐 것이라 생각하니 그냥 미안했었다 라고 하고 넘어 가기에는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 친구가 많이 아팠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직접 말하기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친한 사이라  이곳에서 글을 빌려 저의 미안한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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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혜인♥

고객만족도 조사는 해야 할까요? 하지 말아야 할까요?

저는 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아이 둘 키우는 위킹맘 입니다. 엄연히 따지면 세가지가 되겠네요. ^^ 직업 1 . 농산물 소매업 쇼핑몰을 운영하는 남편을 돕는 이름만 사모님인 잡 일꾼. 직업 2. 초등학교 앞 작은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이름만 사장님인 핫도그가게 아줌마. 직업 3. 직업 1,2가 끝나면 집으로 출근하여 집안일을 해야하는 엄마라는 이름의 가사도우미.(ㅜㅜ) 어쩌다 보니 저는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직업을 두가지나 가지고 있고 3번 직업의 고객인 아이들까지 만족시켜야 하루가 끝나는 사모님,사장님,엄마 입니다. (글로 적다보니 멋진 이름은 다 가지고 있네요 ^^;;) 셋중에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고 직업 1,2는 좋아서 하는 일 은 아닐 지언정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과 우리 가족을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는 일 들 이고 나름의 보람도 있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생각하며 개선하고 실행합니다. 그 결과 남...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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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얼픽 만원이란..
혜인♥
혜인♥

답글: 나에게 얼픽 만원이란..

저는 오늘 처음으로 저의 댓글이 얼룩커픽이 되어 만원을 보상해준다는 공지를 받았어요. 이 안에 훌륭한 글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이걸 받아도 되나? 나에게 왜 이걸 주는거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미혜 얼룩커님의 말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니 뭔가 찡하네요 ㅜㅜ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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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나도 알아, 근데 말이 쉽지.
혜인♥
혜인♥

답글: 나도 알아, 근데 말이 쉽지.

저는 채찍질 수준을 뛰어넘어 삶을 대충살면 벌로 돌아올것 같아서 무섭고 두렵습니다.ㅜㅜ 두 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 젊은 자영업자 부부에게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은 생각보다 많은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2년을 버텨오면서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내가 도데체 살면서 무얼 잘못했기에 이런 벌을 받고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ㅜㅜ 그생각이 오래 머릿속에 자리 하고 있다보니 지금은 상황이 조금 나아졌음에도 쉬는날 쉬는것도 죄를 짓는것 같고 지금 이렇게 쉬어서 또 어떤 벌을 받을지 두렵습니다 ㅜㅜ 저도 이 마음의 병을 빨리 고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