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
『지금은 없는 시민』 저자
미디어스,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했고, 연재한 칼럼을 묶어 『지금은 없는 시민』(한겨레출판)을 냈다. 진보적 담론 확산과 건강한 토론문화 구축을 목표로 하는 '토론의 즐거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문제에 대해 주로 쓴다.
한국 핼러윈 참사 이후의 미약한 처벌, 그리고 부족한 변화
한국 핼러윈 참사 이후의 미약한 처벌, 그리고 부족한 변화
By 최상훈 (Choe Sang-Hun)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로 가족을 잃은 159명의 유족들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단 한 번도 잘못이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날의 슬픔이 아직도 생생하다. 비통함 속에 던져진 질문들은 여전히 답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한국 정부는 지난해 핼러윈 주말, 서울에서 발생한 참사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핼러윈 축제 참가자들로 가득한 이태원 인근의 비좁은 골목에서 약 160명의 사람들이 인파에 깔려 압사했다. 팬데믹 제한이 종료된 뒤라 예외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공식 경고가 있었지만, 그들을 통제할 경찰 인력은 그 자리에 없었다.
이태원 추모 과학자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정치성'
CG는 영화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 CGI 배경기술의 발전과 영화의 변화
CG는 영화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 CGI 배경기술의 발전과 영화의 변화
영화세트의 발달과정은 영화 자체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튜디오 세트나 <스타워즈>, <해리포터>의 미니어쳐를 둘러보지 않고는 영화의 박물관을 탐방할 수 없다. 그러나 CGI(Common Gateway Interface) 배경의 등장은 이 발달과정 내에서도 분리되어 서술되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가진 혁신성은 단순히 CGI 배경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난 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전 영화배경들이 불가피하게 지니고 있던 ‘연극배경으로서의 특성’에서 탈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1902년도 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에서는 이 때문에 배우들이 등장과 퇴장 시 (연극에서 그랬듯이) 인사를 했다. 이것은 초창기의 영화가 연극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여겨졌는 것을 뜻하며, 공간에 대한 구속 또한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물론 시간이...
지속 가능한 방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
축구팀 인수, 열정페이인가, 정당한 보상인가?
틱톡을 지키기 위해 트위터에 모인 중국 관리들
중요한 건 그냥 하는 마음 (정주식)
기초수급자는 의심하고 재벌은 맹신하는 국가 (장혜영)
한국군 베트남 민간인 학살 배상 판결, 책임과 윤리의 문제 (박권일)
‘더 글로리’ 문동은이 믿는 최후의 무기 (정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