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즐거움
'즐거운 토론'을 지향합니다.
강남규(<지금은 없는 시민> 저자), 박권일(<한국의 능력주의> 저자), 신혜림(씨리얼 PD), 이재훈(한겨레신문사 기자), 장혜영(국회의원), 정주식(전 직썰 편집장)이 모여 만든 토론 모임입니다. 협업으로서의 토론을 지향합니다. 칼럼도 씁니다. 온갖 얘기를 합니다.
잇따르는 무차별 살상 사건, 함정과 함의 (박권일)
국회의원의 특권을 제대로 빼앗으려면 (강남규)
중요한 건 그냥 하는 마음 (정주식)
'갈아넣는 노동', '노오력' 숭배를 걷어치워라 : RM 인터뷰, 두 번째 보론 (박권일)
'갈아넣는 노동', '노오력' 숭배를 걷어치워라 : RM 인터뷰, 두 번째 보론 (박권일)
필자 : 박권일 (미디어사회학자·『한국의 능력주의』 저자, 토론의 즐거움 멤버)
BTS 알엠의 『엘 파이스』 인터뷰에 대해 두 편의 짤막한 글을 썼다.
1. 「'그쪽이야말로주의'를 넘어서」 (한겨레 칼럼)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83957.html
2. 한겨레 칼럼 '‘그쪽이야말로주의’를 넘어서'의 보론
https://alook.so/posts/mbtBBj3
위의 두 글은 알엠의 인터뷰와 그에 대한 한국사회 대중과 지식인의 일방적 열광이 어떤 논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세 번째 글은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이야기다. 제국이냐 식민지냐를 떠나서, 알엠이 인터뷰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과연 한국의 대다수 청년들,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할만한 바람직한 보편적 가치인지에 대해서다. 정확히 말하면 이건 알엠만의 독특한 주장이 아니라 성공한 한국인들 대다수가 공적인 자리에서 공공연히 드러내왔던 세...
영광의 이면엔 비참과 고통이 : RM 인터뷰 관련 칼럼의 보론 (박권일)
얼룩소라는 실험에 관한 세 가지 질문 (강남규)
기초수급자는 의심하고 재벌은 맹신하는 국가 (장혜영)
한국군 베트남 민간인 학살 배상 판결, 책임과 윤리의 문제 (박권일)
흑인이 어떻게 범죄자로 만들어지는가 |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강남규)
흑인이 어떻게 범죄자로 만들어지는가 |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강남규)
필자 : 강남규 (『지금은 없는 시민』 저자, 토론의 즐거움 멤버)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흑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다룬 다큐멘터리 <미국 수정헌법 제13조>를 만든 여성 감독 에바 두버네이가 만든 4부작 드라마.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여성 감독과 여성 제작자가 만든, 유색인종 남성 넷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는 1989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10대 흑인 아이 넷과 히스패닉 아이 하나가 백인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각각 6~14년 간 형을 살다가 진범이 자백해 마침내 결백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뉴욕 할렘가에 사는 빈곤한 유색인종들이었고, 미란다 원칙은 고사하고 사회적 보편 상식조차 알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글도 읽을 줄 몰랐다.
그런 아이들이 범행현장 주변에 우연히 있었다. 아이들은 주변에 있었던데다 무엇보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유력 용의자로 긴급...
나의 고통을 알아서 타인을 돕는 사람들의 도시 | <기쁨의 도시> (강남규)
나의 고통을 알아서 타인을 돕는 사람들의 도시 | <기쁨의 도시> (강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