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얼룩소를 비웠습니다.
일주일 만에 찾아왔더니 많은 일들(?)이 있었던 듯. 우선 커피 열 알 뿌려 놓습니다.
혹시 방문해 주신 분이 계시다면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마음의 커피지만 편히 드소서.
제가 일주일 동안 얼룩소에 글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늪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친구가 두고 간 책꾸러미에 묻혀 있었네요. 큭!
두고 간 보따리를 풀어보니 베게 두께만한 책들이 한 가득.
책보따리 늪속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었네요. 베게삼아 눕기도 하고.
어려운 책만 한 보따리 던져두고 갔답니다. 난 이제 쉬운 책이 좋은데...
그래서 이제야 거의 헤집고 손가락만 빠져 나왔네요.
넘 어려워. 친구 끊을 라구요 ^^;
덧.
베게 삼을만 하네. 친구!
내, 열 배로 갚아줌세. 반드시!
#라이프 표류기 "표류기! 책베게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