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친구 중에 중학교 때 한국에선 더 이상  받아줄 학교가 없을 정도로 사고를 치던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 아버지는 마지막 방법으로 그 당시 파리를 아이를 던져버려요 작년 쯤 연락이 닿지 다시 만났는데 그 친구 정말 변해서 제법  근사한 중년이 되었더군요 그 당시 제 집에서 이틀을 묵고 갔는데 가방에서 선물이라며  와인 한 병을 꺼냈어요  그때 이 노래를 들었었고 와인 잔이 없던 제가 난색을 표하자  사기 밥그릇을 달라고 하더니 프랑스에선 이게 전통주잖아? 우리나라 막걸리처럼 거기 선  와인 잔에 안 먹어도 되고 바닥만 있으면 돼 사기 그릇 이면 더 좋고  묵은지 있냐?치즈도 필요 없다 와인은 내가 먹어보니 묵은지 에 먹을 때 제일 맛있더라 그냥 양념만 물로 잠깐 흔들어 털고 가져 와 모든 규칙은 외부에서 만드는 거야 안에서 아무도 신경 안 써!! 4시간이 넘도록 사기 밥그릇으로 와인 한 병을 비웠다 사기는 충천했다  여름 밤이었고 와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