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후에 봅시다.
2023/10/24
특별한 일이 없는데 체중이 빠지던 남편은 2020년 8월 암 확진을 받았다.
결과가 나오자마자 우리가 다니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사위가,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찾아와서 7개의 조직 가운데 3개의 조직에서 암세포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알려주었다- 그때 남편도 같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게 뭔 일인가, 어안이 벙벙했고 이것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함 그 자체였다.
진료 예약 일이 돼서 담당 교수님을 만나는 날, 그래도 한 가닥의 희망은 있었다.
남편 암의 크기는 1cm( 1cm 이상이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함 ) 아직 수술은 안 해도 되고 추적 관찰을 하자고 했다.
그렇게 6개월마다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올 4월에 검사를 하고 벌써 6개월이 지나 오늘 정기검진 예약...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story 님~ 안녕하세요^^
심해 바다에 빠져있는 글을 찾아 읽어 주셨네요 ㅎㅎ
남편이 그 말도 이번 처음 했네요. 전혀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하더니만ㅠ
스토리님도 건강 하실겁니다.
제가 매일 기도하고 있거든요~~
우리 함께 건강지키며 잘 지내보아요.
💜사랑합니다^^
"병원을 다녀오면 또 6개월은 살 수 있겠다"라는 남편분의 말씀에 제 마음도 찡~하게 아려오는데 똑순이님 마음은 더 하시겠지요.
저도 계속 6개월마다 산부인과 추적 검사 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압박감을 잘 알기에 ...ㅜㅜ
두분 오래 오래 함께 하실겁니다.
늘 건강하세요♡
@천세곡 님~ 기분좋은 덕담 가슴에 담습니다.
남편이 잘 견디고 있으니 그리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천세곡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똑순이님의 소원이 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6개월마다 긴장되는 순간을 맞이하시는 두분의 마음이 어떠실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괜찮으니 6개월 후에 보자는 대답만을 들으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리사 님~ 안녕하세요^^
앗~~~ 정말 제목 만 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
저는 얼룩소에 중독이 되서 쉽게 떠나지는 못 할것 같아요.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똑순이님이 얼룩소를 6개월 비우는줄 알고...
남편분 6개월 후에는 "환자분 이제는 다시는 안 오셔서도 됩니다." 이런 답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똑순이님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최서우 님~안녕하세요^^
남편이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으니
그럴수 있겠지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똑순이님 10년후에 혹은 또 그 후에도 남편님을 또 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행복에너지 님~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좋은 밤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콩사탕나무 님~안녕하세요^^
그러죠~~ 6개월 전보다 살이 더 빠져서 걱정 했는데요.
그래도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한시름 놓았네요.
맞습니다~~ 하루 하루가 진짜 소중하다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
@JACK alooker 님~ 안녕하세요^^
3년만에 남편의 말을 가슴에 담습니다.
원래 말수가 없는 사람이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요...
잭님~ 일은 좀 줄어드렀나요??
끼니 잘 챙겨 드세요~~~
축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똑순이님이 얼룩소를 6개월 비우는줄 알고...
남편분 6개월 후에는 "환자분 이제는 다시는 안 오셔서도 됩니다." 이런 답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똑순이님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똑순이님 10년후에 혹은 또 그 후에도 남편님을 또 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잘 치료 받아서 완치되시길 바랄게요.
저의 어머니도 수술 예약해 두고 있는데,
크기도 크지 않고,
병원에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네요.
파이팅입니다1!
@윤신영 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덕담으로 저에게 힘 주셔서 고맙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밤 보내세요^^
@수지 님~ 안녕하세요^^
걱정을 안하려고해도 걱정이 되니 큰일 입니다.
새벽에 잠이깨서 다시 잘수가 없었어요.
글 읽어 주시고 기도해 주신다고 하니 힘이 납니다.
제가 다 진이 빠져나간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정말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사부님께서 오래 건강하시길, 그래서 모두 행복한 시간을 계속 누리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소중한 은혜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똑순이 님과 모든 가족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똑순이 님,, 오늘 남편분 검진 날이었군요..
가족이 전부였던 울 똑순이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이제 서로 전부가 되어버린 행복한 가족입니다.
똑순이님이 잘 살아야 남편분도 오래오래 잘 견디실 거예요..
두 분,, 건강의 은혜가 쏟아지기를 기도하며 잘게요.. !!
또 한고비를 넘기셨네요~
관리하고 치료하다보면 곧 완치될 희망이 보이네요
가족이 한마음이니 다 잘될거라 믿어요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