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저거 저거 아카시아꽃을 튀김가루로 튀긴 거 엄마가 아빠에게만 해주시던 저거 얘기해주면 다들 첨 듣는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거 저 아카시아꽃 튀김 지난번 뭐 먹고 싶냐고 하셔서 아카시아꽃 튀김 했더니 엄마가 나보고 그건 사랑하는 사람일 때만 유효한 음식이라고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가 아니 그땐 젊었고 나무에 기어올라 젤 예쁜 걸. 딸  힘도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렇게 정성을 들였더니 딴 년이랑.... 아카시아 가시만 따다  튀겨줄까보다 대화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