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3일 내내 오열하듯 울었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고 울다 자다 깨다 했는데 아들임에도 울지 않는 아버지가 괜히 밉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입관식을 하는데 수의를 입고 깊은 잠에 빠진 할머니를 마주하는 아버지께서 우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얼마나 서럽게 '엄마, 엄마'하고 목놓아 울던지 어떻게 지금껏 울지 않고 참고 있었나 싶더라고요.
아마도 그 순간에는 아버지도 할머니의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 되어 그리운 엄마 품을 떠나보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구의 남편도, 누구의 아비도 아닌 '나'로서 생의 모든 곳에 있었던 그녀를 떠올리지 않았나 싶어요.
어제 봄비도 내렸...
입관식을 하는데 수의를 입고 깊은 잠에 빠진 할머니를 마주하는 아버지께서 우는 모습을 처음 봤어요. 얼마나 서럽게 '엄마, 엄마'하고 목놓아 울던지 어떻게 지금껏 울지 않고 참고 있었나 싶더라고요.
아마도 그 순간에는 아버지도 할머니의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 되어 그리운 엄마 품을 떠나보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구의 남편도, 누구의 아비도 아닌 '나'로서 생의 모든 곳에 있었던 그녀를 떠올리지 않았나 싶어요.
어제 봄비도 내렸...
@적적
울린 적 없는데요?!! ^^;; ㅎㅎ
늘 적적님의 글에 시적 감성을 충전하고 가는 이들이 더 많을 겁니다 ^_^
편안한 밤 되셔요^^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명확한 것 하나
그대가 늘 댓글이 많다는 것.!!!
그리고 추운 날 여러 사람을 울렸다는 것!!
@스테파니아
다들 아픈 기억이 있으시군요? ㅜ
아마 부모님 상은 슬픔과 충격이 몇 배는 더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ㅠ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용^_^
@JACK alooker
평생 깨를 볶아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듭니다^^ ㅎ
편안한 밤 되세요^^
깨소금 대표님👍
따뜻하신 분이요.!!!
수의 입으신 모습은 잊기 어렵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 수의를 입은 모습은 잊혀지지 않더군요.
눈물 꽤나 쏟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데 콩사탕나무님 처럼 따뜻한 오후되세요^^
@행복에너지
아고.. 행에님 ㅜ토닥토닥ㅜㅜ
@지미
더 이상 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
고만 합시다!! ㅎㅎㅎ
콩은 따땃하지만~뜨거운 여인네~
글구 이 이상 알려고 하믄 안된다 49금이다
밤에는...다...암시롱~~
우리 암호는 뻐꾹~세번이여~
슬퍼요
저는 사실 아직은 아빠 언니 수의 입은 글을 쓰면
다시 떠올라서 못쓰겠어요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요
콩님은 그냥 따뜻한 사람 ^^
@박수지
수지님도 좋은 사람^^
@지미
아이고....ㅎㅎ
밤에는?!!!!! ㅎㅎㅎ
따뜻하신 분이요.!!!
수의 입으신 모습은 잊기 어렵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 수의를 입은 모습은 잊혀지지 않더군요.
눈물 꽤나 쏟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데 콩사탕나무님 처럼 따뜻한 오후되세요^^
좋은 사람 ^^
슬퍼요
저는 사실 아직은 아빠 언니 수의 입은 글을 쓰면
다시 떠올라서 못쓰겠어요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요
콩님은 그냥 따뜻한 사람 ^^
@박수지
수지님도 좋은 사람^^
@지미
아이고....ㅎㅎ
밤에는?!!!!! ㅎㅎㅎ
그대는 때로는 살랑살랑 봄바람 처럼
꽃 향기를 머금고 오는 여자..
밤 길 나그네 외롭지 않게 은은하게 비춰주는 달 빛...
그러나..밤에는~~언뉘~~♡♡♡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명확한 것 하나
그대가 늘 댓글이 많다는 것.!!!
그리고 추운 날 여러 사람을 울렸다는 것!!
@행복에너지
아고.. 행에님 ㅜ토닥토닥ㅜㅜ
@지미
더 이상 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
고만 합시다!! ㅎㅎㅎ
@스테파니아
다들 아픈 기억이 있으시군요? ㅜ
아마 부모님 상은 슬픔과 충격이 몇 배는 더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ㅠ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용^_^
@JACK alooker
평생 깨를 볶아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듭니다^^ ㅎ
편안한 밤 되세요^^
깨소금 대표님👍
콩은 따땃하지만~뜨거운 여인네~
글구 이 이상 알려고 하믄 안된다 49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