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10/09
생계형범죄라는 말이 있다. 생활이 조금 어려운 정도가 아닌 당장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버거운 정도의 사람이 '생계'를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늘어나면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부유한 국가보다는 가난한 나라에서 아무래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처벌하자는 입장(범죄)과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입장(범죄 발생 원인이 가난이라는 사회적인 문제)이 대립하는 형태이다.

생계형범죄는 우리나라 법에는 존재하지 않는 용어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이런 형태의 범죄와 무관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앞으로는 유사한 사건 사고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여러가지로 살아갈 여건이 어려워지는 현실이다. 주거비와 식비, 병원치료비 등 고정 지출에 비해 연금 이외의 소득이 없는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자립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2021년 범죄통계에 따르면 전체 절도범죄는 2017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나 '61세 이상 절도 범죄비율' 은 크게 늘었다고 한다. 61세 이상의 절도범죄 피의자의 수는 2017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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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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