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레터_B컷] 모두가 더 많은 평등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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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이 초박빙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양당 구도가 강화된 이번 대선에서 한국의 유권자층은 서로 동의하지 못할, 두 집단인 듯 보입니다. “과연 내가 저 말도 안되는 (후보를 뽑은) 사람과 함께 살 수 있을까?”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는 정치의 핵심 질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분배 문제에서 교묘히 빗겨갔습니다. “선거에 나선 정치인 입장에서는 재분배 문제에 모호한 태도가 유리”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원하는 분배 정의는 무엇인지 논의할 수 있는 창구는 마련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