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이들에게도 친절한 사회를 꿈꾸며

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2/07/20

며칠 전 읽은 칼럼에서는 연말인가 연초 늦은 시간, 젊은이들이 다 앱으로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집에 가는데 어르신들만택시를 못 잡아서 추운 날 계속 발을 동동 구르고 계셨고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내용이 기억난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 할수록 나이 든 이들은 점점 더 소외되고 뒤처져야 하는 걸까?

 요즘 대부분은 아니지만, 점점 많은 가게에서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네이버 국어사전)를 이용한 주문이 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장바구니에 넣어서 결재하는 방법 그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그걸 대면이 아닌, 기계를 이용해서 한다는 것은 녹록지 않다. 천천히 하면 다 할 수 있는 그 과정을,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거나 기다리지 않고 빨리하라고 채근한다면 누구라도 벅벅거리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면 노안이 와서 눈도 잘 안 보이실 테고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카테고리도 많아서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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