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전쟁
2023/01/19
무거운 눈이 내린 주말
물기를 잔뜩 머금은 눈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계속 내렸다. 질퍽한 눈은 무거워 치우는 것도 배로 힘이 들었다. 손에 닿으면 녹아버리고 뭉쳐지지도 않는 눈이었다. 눈사람 만드는 것도, 눈싸움도 별 흥미가 없는지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놀지 않았다.
핏물을 빼기 위해 물에 담가둔 등갈비를 꺼내 애벌로 한 번 삶았다. 생강술 몇 숟가락과 월계수 잎을 넣어 보글보글 끓는 물에 우르르 삶으니 불순물들이 거품이 되어 떠올랐다. 한 번 삶은 등갈비를 깨끗하게 씻고 반은 등갈비 구이로, 일부는 묵은지를 넣어 조림을 했다. 에어 프라이어에 간장 양념에 재운 등갈비를 굽고 중간에 꺼내 여러 번 양념을 덧발라 구웠다. 냄새도 없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등갈비 구이가 완성되었다. 베어 물면 깔끔하게 떨어지는 등갈비 구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남편과 나는 묵은지의 깊은 맛이 밴 매콤한 등갈비 조림을 먹었다. 아이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야무지게 뜯었고, 우리도 여유로운 주말 저녁은 맥주를 마셨다.
삼시세끼 전쟁(세끼라 쓰고 새끼라 읽는다)
겨울 방학이 시작 ...
@JACK alooker
푸하하하 천만원짜리요?!!! ^_^ ㅎㅎ
정말 그렇담 좋겠어요^^
연산은 아직 괜찮지만 서술형 문제는 이제 역부족이네요. ;;;;;
잭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
와~ 요리도 잘하시는 콩콩님!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초등 5학년 수학을 봐주시는 능력자~
월급 천만원짜리 성적표가 나올거 같아요!👍
@동보라미
아이 없으면 백번 사다 드셔도 됩니다. ㅎㅎㅎㅎ
우리 동보라미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매일 바쁘신데 요리까지 어떻게 잘 하나요?
그건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
5학년 수학은 이제 버겁더라고요.ㅜㅜㅜ 저 수학 과외 좀 해 주실래요? ㅎㅎ
잘자요!!^_^ 명절 잘 보내시고요!!!
콩사탕나무님 정말 멋지십니다. 최고의 엄마 요리사나무님! 어쩜 못하시는 게 없네요. ^^
요리 잘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아이도 없는데 반찬 다 사다먹어서 급 반성 모드...^^;;
요즘은 두 식구의 경우엔 오히려 사다먹는 게 더 경제적이라며 ㅎㅎ
답지를 안 보고 채점을 해주시는 클라스! 대단하십니다. ^^b
그리고 마암71님의 댓글을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꿀잠 주무소서. 굿나잇. ♡
젤먼저 댓글 남겨주시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아들둘엄마
에이 세끼를 다 이렇게 챙기진 않아요. ㅎㅎ
오늘 점심은 샌드위치 포장해서 먹였어요. 워킹맘들 더 존경합니다.^^ 정말로 모여서 밥 한 끼 먹는 날이 올까요?!! 😁
@마암71
마암님!!!! 어디 갔다 오셨어요??!!!
전 늘 잘 지내고 있어요. 마암님도 잘 지내시죠??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고?
다시 오신 건가요?? 그렇다고 말씀해주세요^^
인사 건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안녕하세요 콩사탕님
음식이 정갈해보이고 맛나보여요ㅎ
건강하시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대단하다는 말뿐이... 이걸 언제 다했어요?? 흐그머니.... 하루 한끼만 잘 차려줘도 정말 고마운 일인데... 삼시새끼를 이렇게 알차고 푸짐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보통일이 아닐건데 우선 존경부터 할게요.
저도 초대좀 해주세요 ㅋㅋㅋ
@리아딘
우리도 사료를 먹거나, 알약 한 알 먹고 싶어요^^ ㅎㅎㅎ
그래도 돌밥 돌밥 힘내자고요!!^_^
화이팅!!! ❤️
정말 아이들 방학은 아이들만 좋아요~
저희도 두달을 꽉 채운 방학이라 매일 아침마다 밥으로 씨름하고
공부로 씨름하고 좀지나면 점심, 저녁이고 하루가 무한 반복이더라고요.
방학때도 학교에서 밥만 줬음 좋겠어요~
젤먼저 댓글 남겨주시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콩사탕님
음식이 정갈해보이고 맛나보여요ㅎ
건강하시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대단하다는 말뿐이... 이걸 언제 다했어요?? 흐그머니.... 하루 한끼만 잘 차려줘도 정말 고마운 일인데... 삼시새끼를 이렇게 알차고 푸짐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보통일이 아닐건데 우선 존경부터 할게요.
저도 초대좀 해주세요 ㅋㅋㅋ
정말 아이들 방학은 아이들만 좋아요~
저희도 두달을 꽉 채운 방학이라 매일 아침마다 밥으로 씨름하고
공부로 씨름하고 좀지나면 점심, 저녁이고 하루가 무한 반복이더라고요.
방학때도 학교에서 밥만 줬음 좋겠어요~
@박수지
수지님 저 이렇게 열일하는데 왜 월급도 없고ㅜㅜ 엉엉 ㅎㅎㅎ
그리워할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저도 문제집 설명해주다 화 낼 때가 많아요. 그러고는 하루만 지나도 별것도 아닌걸로 제 인격을 들켜버린 것 같아 자책하고 부끄러워합니다. ㅜㅜ
완벽한 엄마 노릇하는 사람 많겠어요 어디??
수지님은 지금도 가족들 살뜰히 챙기시잖아요. ^^
수지님도 매일이 행복하길 바랍니다^_^
와우,, 열일하시는 콩사탕님,, 아이들이 커서 엄마표 집밥을 먹었던 기억은 오래갈겁니다.
저도 엄마가 해주던 그때 그맛이 그리울 때가 정말 많아요..
학습지하며 열받았던 기억도 많아요.. 지금 제가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는 제 나이에 맞게 잘 알아가더군요..
콩사탕님의 아이들은 콩사탕님의 정성으로 예쁘게 잘 클겁니다. 믿음이 가네요..
그깟 월급,, 가족들이 건강하면 됐지요..
콩사탕님의 행복한 일상이 쭈욱 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
@진영
푸하하하
잔치라뇨?!!ㅎㅎㅎ
하룻동안 이거 차리면 죽습니다. ;;;;
설마 이게 하룻동안 먹은 건 아니죠?
잔치합니까
와~ 요리도 잘하시는 콩콩님!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초등 5학년 수학을 봐주시는 능력자~
월급 천만원짜리 성적표가 나올거 같아요!👍
콩사탕나무님 정말 멋지십니다. 최고의 엄마 요리사나무님! 어쩜 못하시는 게 없네요. ^^
요리 잘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아이도 없는데 반찬 다 사다먹어서 급 반성 모드...^^;;
요즘은 두 식구의 경우엔 오히려 사다먹는 게 더 경제적이라며 ㅎㅎ
답지를 안 보고 채점을 해주시는 클라스! 대단하십니다. ^^b
그리고 마암71님의 댓글을 보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꿀잠 주무소서.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