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온전한 하루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10/11
어제 임시공휴일을 맞아 모처럼 부부가 동반으로 휴무를 맞이 했습니다.
사실 전날 까지만해도 서로 당연히 출근하는줄 알았는데, 아내는 원장님인 처제가 돌연 휴무를 선언하는 바람에 붕~ 떠버리게 되었고 저 역시도 뭔가 쉴 핑계를 찾고있던 터에 잘됬다 싶어 휴무를 선언했습니다.
`뭘할까.....뭘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결혼전에는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해서 늘 시간이 아쉬웠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 시간이 주어줘도 뭘 해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대구는 일단 할게 없으면 동성로(시내)에 나가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젊은 친구들이 노는 방식으로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가면서 어떤 맛집들이 있나 검색하는데, 이 검색하는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6~7개의 정류장을 지나면서 시간이 가는줄 몰랐으니까요.
처음의 목표는 일본라멘집이었지만 아쉽게도 휴무....그래서 찾은것이 텐동집..
요즘은 감성음식점들이 간판도 없고 위치도 너무 구석에 있더군요.
'여기를 어떻게 찾지' 라고 할정도로 구석에 있었지만 젊은 사람들은 잘 찾아오나 봅니다...
12시가 살짝 넘은 시간인데도 웨이팅이....5번...

30여분의 기다림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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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것을 매우 좋아하며 글에 관련한 여러가지 잡다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본업은 미용업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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