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가 어렵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1/23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했던가, 그냥 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얼룩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글이라는 것을 쓴 지 벌써 1년 10개월이 넘어간다.
 
글은 많이 썼지만 글 다운 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그것마저도 요즘 쓰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물론 처음 쓸 때도 쉽지는 않았다. 거의 맨땅에 헤딩을 하는 식으로 초등학생 수준도 안되는 글을 앞뒤 분간을 못 하고 막 썼다. 하지만 지금쯤이면 조금 좋아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좋아지기는커녕 생명이 꺼져가는 시한부 환자처럼 어떻게 어떻게 가까스로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는 가난해서 책이라고는 교과서 와 표준 전과, 이달 학습 정도였고-( 이것도 아버지의 교육열 때문에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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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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