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이런 기사 안 쓰면 안될까요?
오늘 새벽 이른 출근길에서 억대 연봉에 대해서 소개되는 기사를 보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는데, 경제 신문에서 소개된 자극적인 연봉과 소개 글로 나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선사 했기 때문이다. 기사 제목처럼 멘붕이 맞다.
"억대 연봉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사죄 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살아온 날들에 반성합니다. "
- 달빛소년
글의 주제는 너도 나도 억대 연봉 시대라며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원이 넘는 회사가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이며 역으로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소외감이 든다는 내용이다. 기사의 목적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봉 격차에 대한 불평등에 대한 고찰과 해결 방법이었으면 엄지 척! 하면서 칭찬할만한 기사겠지만 안타깝지만 그것은 아니다.
기사에서 소개된 억대 연봉 회사들
2) 삼성전자 - 1억5000 만 원
3) LG전자 - 1억 원 돌파
4) SK텔레콤 - 1억670 0만 원
5) LG유플러스 - 8%인상 타결 시 억대 연봉
6) 카카오 - 1억7200 만 원
7) 네이버 - 1억4300 만 원
정말 다른 세상 이야기 이며,
기사 내에서 연봉 5,000만 원 받는 사람은 서러워서 못살겠다, 소외감이 크다는 직장인들의 인터뷰가 소개되어 지는데 정말이지 다른 세상의 이야기 인 것 같다.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길병찬 님 새로운 관점의 의견을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리적 공정함에 대해서 구체화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정확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은 연봉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어 회사를 옮겨서 낭패를 보곤 합니다. 재택근무, 좋은 사내 문화 등 부서의 분위기 회사의 복지 등은 숫자로 계산되기 어렵죠.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노력 대비 분배의 공정함에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도 갖고 계신것 같네요.
예컨데 임원의 많은 연봉을 언급하신 부분이라던가요.
공정함에는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자본주의적 공정함에는 정보 공개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예컨데 구직자가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 합시다. 대충 손에 꼽는 갯수의 회사만 주변에서 듣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입사 지원에서 불리합니다. 정보의 한정으로 자신에게 더 많은 급여를 줄 수도 있는 회사를 모르고 놓치게 됩니다.
이 경우, 이직하기도 불리하죠.
다른 회사 정보를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모르니까요.
또 업계의 연봉 분포와 사내 타 직원들의 연봉을 모른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연봉 협상에서도 불리합니다.
실제 옛날엔 이런 사례가 많았죠.
최근엔 IT 의 발달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내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업계 연봉도 잘 알 수 없죠.
4대 보험으로 추측하는 것도 연봉이 높은 직원은 배제되죠.
만약 이런 정보들이 모두 공개된다면 구직자는 사회에서 평가받는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 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노동자가 자신이 가장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회사로 옮길 수 있어서 노동 자본의 분배도 최대한의 효율을 가지게 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 할 때 자본주의적인 공정함이 실행됩니다.
근속 의지나 결속력 등 심리적인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통제하는 것은 사실 거짓 명분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표면상의 명분 말고 진짜 의도는 이게 경영진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임원에게 많은 보수를 지급하거나,
직원과의 연봉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래도 직원 중에 "나는 내 연봉을 공개하기 싫어" 라는 마인드인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하지만 사회 전체적인 자본주의적 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은 분명하단 말을 하고 싶네요.
두번째로 자본주의적 공정함말고 심리적 공정함도 역시 정보 공개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연봉이랑 상관없이 직원에게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 자체가 공정하고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반대도 있는데요.
주관적인 부분이라 회사 리뷰밖에 답이 없습니다.
물건 하나 살 때도 리뷰가 중요한데, 회사도 마찬가지죠.
그만큼 우리 모두 퇴사하며 꼼꼼히 리뷰를 작성하면 사회 전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고 좋은 회사는 살아남고, 반대의 회사는 자연 도태되게 되는 것이죠.
노력 대비 분배의 공정함에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도 갖고 계신것 같네요.
예컨데 임원의 많은 연봉을 언급하신 부분이라던가요.
공정함에는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자본주의적 공정함에는 정보 공개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예컨데 구직자가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 합시다. 대충 손에 꼽는 갯수의 회사만 주변에서 듣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입사 지원에서 불리합니다. 정보의 한정으로 자신에게 더 많은 급여를 줄 수도 있는 회사를 모르고 놓치게 됩니다.
이 경우, 이직하기도 불리하죠.
다른 회사 정보를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모르니까요.
또 업계의 연봉 분포와 사내 타 직원들의 연봉을 모른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연봉 협상에서도 불리합니다.
실제 옛날엔 이런 사례가 많았죠.
최근엔 IT 의 발달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내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업계 연봉도 잘 알 수 없죠.
4대 보험으로 추측하는 것도 연봉이 높은 직원은 배제되죠.
만약 이런 정보들이 모두 공개된다면 구직자는 사회에서 평가받는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 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노동자가 자신이 가장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회사로 옮길 수 있어서 노동 자본의 분배도 최대한의 효율을 가지게 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 할 때 자본주의적인 공정함이 실행됩니다.
근속 의지나 결속력 등 심리적인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통제하는 것은 사실 거짓 명분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표면상의 명분 말고 진짜 의도는 이게 경영진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임원에게 많은 보수를 지급하거나,
직원과의 연봉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래도 직원 중에 "나는 내 연봉을 공개하기 싫어" 라는 마인드인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하지만 사회 전체적인 자본주의적 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은 분명하단 말을 하고 싶네요.
두번째로 자본주의적 공정함말고 심리적 공정함도 역시 정보 공개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연봉이랑 상관없이 직원에게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 자체가 공정하고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반대도 있는데요.
주관적인 부분이라 회사 리뷰밖에 답이 없습니다.
물건 하나 살 때도 리뷰가 중요한데, 회사도 마찬가지죠.
그만큼 우리 모두 퇴사하며 꼼꼼히 리뷰를 작성하면 사회 전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고 좋은 회사는 살아남고, 반대의 회사는 자연 도태되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