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강의를 듣고 왔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텀블러에 내린 커피를 홀짝이며 반짝이는 눈으로 수업을 들었다. 이렇게 내가 눈을 반짝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처참한 투자 실패자이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를 한 지가 3년 정도 되었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운 좋게 수익이 났었다. 코로나 이후 반등한 다시없을 지수의 상승으로 이렇게만 된다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기도 했었다. 행운이 실력이라 믿고 겁대가리 없이 투자금을 늘렸다. 맞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웬만한 주식들도 모두 나락으로 가며 손실금이 늘었다. 갈수록 늘어나는 마이너스에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느새 손쓸 수 없을 만큼 불어나는 마이너스는 의외로 사람을 담담하게 만들었다. 아니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실현을 하지 않으면 손실이 아니라고, 이것은 ‘사이버 머니’라고 생각하며 애써 계좌를 외면했다. 시퍼렇게 질렸던 계좌가 그래도 올해 조금씩 회복하여 마이너스가 줄어들고 있다.
공부를 하지 않고 투자를 한 대가는 몇 년에 걸쳐 치러야 할 것이다. 최근에 나름 제대로 공부를 해 보겠다고 책도 읽고, 상담도 받아봤다. 당시 내가 ...
@수지
어딜 가도 주식 이야기는 핫하더라고요 ^^;;
다들 벌었던, 그리고 잃었던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 것 아닐까유?! ㅎ
얼룩소에 고수님들이 많아서 전 저쪽에 쭈그리고 있어야겠어요 ㅋㅋㅋ
누...나가 될 수 있겠쥬?!! ^^
남은 하루 잘 보내셔요 수지님^^
와우, 잇글보니 무섭구랴.. 다들 주식에 관해 할말이 ....
자식들 대학보낼 생각하지 말고 주식 투자 가르치라고 했던 누군가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노후대비는 주식이 낫다는 말인가봐요..
저도 열심히 사시는 콩누님,, 응원합니다. 즐거운 오늘 보내셔요..^^
@해핑닝크
주변 분들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고수님들 아니면 마이너스가 ㅜㅜ
맨 땅에 헤딩한 제 자신을 엄청 혼내고 있는 중입니다.
언젠가 원금 회복하고 빨간불이 쨍하고 켜지길 기대합니다. ^^
성공 투자 하자고요!! 힘내세요!!^_^
@나(박선희)철여
철여 누나도 쵝오!!!!^_^
@재재나무
민망하게 왜 그렇게 비웃는 거죠?!!!! 재재나무님 ?!! ㅎㅎㅎ
@순수
언젠가는 그런 순간이 오긴 하겠쥬?!!!^_^
부자 됩시다!!!^^
@50대 가장
계좌 공개하면 기겁하실 듯합니다. ㅜㅜ
전.. 너무 ... 엉망이에요. 흑흑
그래도 요즘 배당철이라 소소한 용돈이 들어오네요. 그걸로 위안 삼습니다. 성투합시다!! ㅎㅎ
@빅맥쎄트
언제쯤 피가 철철 쏟아질까요? ㅜ 오늘도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네요. ㅎ
파이어사탕 말만 들어도 행벅합니다^_^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청자몽
왠지 존댓말 하면서 엄청 고상한 부부일 듯합니다. 두 달이나 먼저 태어났으면 누나 맞지요!! ㅎㅎ
저도 엄마가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고 하셨는데 전 말을 잘 안 들어서 했어요. ㅎㅎㅎ 어제 그냥 잘까하다가 그래도 글로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오늘은 비는 오지 않고 꾸물꾸물합니다.
곧 주말이니 오늘, 내일 열심히 휴식을 취합시다!!
잔업하러 고고씽~~^_^
@홍지현
길지 않다니 무서운데요? ㅜ
저도 로또 당첨이나 안 되나?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정작 한 번도 로또를 사 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ㅎㅜㅜ
경제적 독립... 머나먼 이야기네요.ㅜㅜㅜㅜ
ㅎㅎ
콩사탕나무님 계좌가 궁금해집니다^^
성투하셔서 얼른 계좌가 빨갛게 물들길
바랄께요
저도 아직은 많이 멀었습니다^^
남편이 듬직하겠네요^^
뭔가 희망을 주면서 열심히 일하게
언젠가는 대박나서 쉬게 해주겠다는..
누나!멋지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콩사탕나무 누나 최고~~~^&^
저도 파랭이들 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풀리면서 꾹꾹 참 고있던 주식들이 조금씩 빨간불이 들어오기는 하더군요 주식이 진짜 인내하고 욕심없이 기다려하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아요 아직도 마이너스 주식을 보면서 언제가는 급등할거야 하면서 . .. 님 글을 보면서 한 없이 기다리는 제 모습이 생각이 났네요 ㅜㅜ 언제가는 빨간불이 들어 올 것입니다 화이팅요
60, 길지 않아요. 나이가 얼마든 간에 금방일 거예요. 요즘 정년이 하루가 다르게 느는 걸 보면요... 다들 마음속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는 것 같아요. 저는 종종 로또나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작 복권은 잘 안 삽니다.
우린 동갑부부. 하지만 제가 2개월 빨리 태어났죠 ㅎㅎㅎ. '달상'이라며 으스대면 남편이 엄청 싫어해요. 참고로 동갑이지만 반말을 한 적이 없어서(처음부터 존대하재서..) 별로 동갑스럽지 않아요. 속으로만 '흥. 생일도 두달 느리면서!' 라고 하죠.
60이라는 나이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습니다 : )
즐겁게 살라구요. 걍 7살 유치원생 엄마.
뭘 쓰지. 뭘 쓰지. 뭘 쓰지? (몇개 가지고 재기만 하다가)
하다가 12시반이 된 ㅋㅋㅋ.
그냥 자야되나? 이러고 있어요. 요샌 주로 댓글을 쓰네요.
....
주식 해본 적 없어요. 시도도 안해봄. 엄마가 하지마래서, 손도 안 대봤어요.
@콩사탕나무
조만간 시퍼런 계좌들에서 피가 콸콸콸 쏟아지는 순간이 오겠네요. 파이어사탕이 되는 그날을 꿈꾸며..
잭님 댓글과 같은 맘으로 글을 쓰려고 왔는데 먼저 다녀가셨군요~
콩사탕나무님~ 저도 그 젊음이 부럽소이다!! 허헛 ^^
@빅맥쎄트
언제쯤 피가 철철 쏟아질까요? ㅜ 오늘도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네요. ㅎ
파이어사탕 말만 들어도 행벅합니다^_^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청자몽
왠지 존댓말 하면서 엄청 고상한 부부일 듯합니다. 두 달이나 먼저 태어났으면 누나 맞지요!! ㅎㅎ
저도 엄마가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고 하셨는데 전 말을 잘 안 들어서 했어요. ㅎㅎㅎ 어제 그냥 잘까하다가 그래도 글로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오늘은 비는 오지 않고 꾸물꾸물합니다.
곧 주말이니 오늘, 내일 열심히 휴식을 취합시다!!
잔업하러 고고씽~~^_^
@홍지현
길지 않다니 무서운데요? ㅜ
저도 로또 당첨이나 안 되나?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정작 한 번도 로또를 사 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ㅎㅜㅜ
경제적 독립... 머나먼 이야기네요.ㅜㅜㅜㅜ
@콩사탕나무 누나 최고~~~^&^
저도 파랭이들 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풀리면서 꾹꾹 참 고있던 주식들이 조금씩 빨간불이 들어오기는 하더군요 주식이 진짜 인내하고 욕심없이 기다려하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아요 아직도 마이너스 주식을 보면서 언제가는 급등할거야 하면서 . .. 님 글을 보면서 한 없이 기다리는 제 모습이 생각이 났네요 ㅜㅜ 언제가는 빨간불이 들어 올 것입니다 화이팅요
60, 길지 않아요. 나이가 얼마든 간에 금방일 거예요. 요즘 정년이 하루가 다르게 느는 걸 보면요... 다들 마음속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는 날을 꿈꾸는 것 같아요. 저는 종종 로또나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작 복권은 잘 안 삽니다.
@살구꽃
아고... 제가 실수를...^^;;; ㅎㅎㅎㅎ
민망합니다ㅜ
자고 일어나면 젊어집시다!!
안녕히 주무세요^___^
@JACK alooker
금방이지요.^^
마음만은 청춘입니다.
오늘이 제일 젊은 잭님 굿나잇^^ 잘자용~
울 와이프도 저보다 두살아래인데요 ㅋㅋㅋ 맨날 저한테 회사 때려치게 해준다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