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 쓰고 있어요.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10/19
어떻게 할까? 무엇을 할까? 고민될 때.. 그냥 하던대로 한다.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오늘, 지금 할 일을 한다. 일단 하고 본다. 



딸아이 친구 할머니가 물으셔서..
머리 긁적이며 대답했다.

머뭇거리지 말고 앞으로.. 가던 길 열심히 가자. ⓒ청자몽


"새콤이 엄마는 그쪽으로 이사가서 뭐해요?"

"저요?.. 전, 그냥 뭐.. (주저주저)"


"애 봐요? 그렇구나."

"(주저주저 하다가) 저기.. 저, 근데 글 써요. 돈 얼마 못 버는데, 글을 써요. 언젠가는 많진 않지만 조금 잘 벌 때도 있었는데.. 과자값 정도. 신나게 쓰고 벌 때도 있었는데요. 요샌 통.. 그래도, 그냥 써요. 글을 쓰고 있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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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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