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를 해방시키다... 그리고 독일만두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9/18
 
만두를 빚었어요
쫄깃한 만두피 를 보장한다는 레시피를 얻어서 고대로 정말 그대로 반죽을 만들었어요.
냉장고에 하루 숙성을 시켜야 한데서 반죽을 냉장고에 넣으며 머릿속에는 찰랑거리며
쫄깃한 맛을 낼 만두피를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주문도 걸었어여 맛있어져라 아브라카라다~
다음날 만두소를 만들기 위해 여러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뭔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을것이라는 편견에 휘둘려서 부엌 작업대에는 육해군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들이 꽉 채워졌어요.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섞여서 갈아진고기를 사왔고 비록 냉동이지만 오징어 와 새우는 믹서기로 갈았습니다 - 믹서기로 갈고나자 부엌작업대가 좀 엉망으로 되기 시작합니다.

각종채소 썰어놓자 또 수북히 쌓인 그릇들, 물에 불린 당면 써는데 도마위에서 당면이 
자기 썰리기 싫다고 미친듯이 튕겨져 나가는 바람에 이젠 바닥까지 지저분해지고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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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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