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6/15
댓글, 잇글들을 보니 앞치마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_^

와우~ 신기합니다. 전 앞치마를 안 쓰거든요. 신혼 때 예쁜 앞치마를 선물 받았는데 당시는 주말부부라 거의 요리를 하지 않았고, 뭐든 후다닥 빨리 해치우고 마는 성격이라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앞치마를 어디에 걸어두거나 의자 위에 걸쳐두는 것도 잘 못 봐서 아예 없어요. 그래서 설거지하고 나면 옷이 젖는 경우도 많고, 요리하다 고춧가루가 튀어서 세상 지저분하고 처량한 차림의 주부가 된답니다. 대신 빨래를 엄청 자주 합니다. 세탁기는 매일 돌려요.

마당 일을 할 때도 그냥 긴 바지와 긴팔 티셔츠를 입고, 크록스를 신고 나갑니다. 유튜브를 보면 허리에 셔링이 잔뜩 들어간 에이프런을 입고 흙바닥에 쪼그리고 앉고 정원에 물도 주고 하던데 정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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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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