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페이스북에서 갑자기 얼룩소에 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어느 분이 요즘 페이스북에서 글 쓰던 사람들이 죄다 얼룩소로 옮겨가서 읽을 글이 없다는 불만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저도 원글을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지난주 내내 갑자기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얼룩소와 글값 이야기가 엄청나게 올라오고, 페이스북에서 얼룩소를 언급한 게시물을 검색했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얼룩소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얼룩소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분들의 시선을 정리해보면 크게 세 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무료로 잘 보던 글이 유료화 플랫폼으로 가서 앞으로는 돈을 내고 봐야 할 것이다.
글의 조회수 등 차별적인 기준으로 보상이 주어지면 오히려 진짜 좋은 글이 묻힌다. 인기가 좋은 글이 꼭 좋은 글이 아니다.
과연 수익성이 있을까? 지속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1번과 3번은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번은 무료 서비스가 유료화되면 많든 적든 저절로 나오는 반응입니다.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이 나오고, 더욱 발전하기 마련인데 사람은 자기가 공짜로 누리던 것은 항상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니까요.
3번은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은 듯합니다. 무료였던 웹툰이, 웹소설이 돈을 받겠다고 했을 때 대부분은 곧 망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은 이제 한국에서 유망한 콘텐츠 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얼룩소의 지속가능성은 얼룩소가 정말로 유료화 단계에 돌입한 이후에 데이터를 놓고 얘기해야 합니다. 아니면 모두 무분별한 추측과 뇌피셜에 불과할 것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2번입니다.
사실, 제가 얼룩소에 꼭 끌어오고 싶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글을 잘 쓰는 친구이고, 글 쓰는 스타일도 얼룩소에 아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별로 끌리지 않는다며 거절했습니다.
저도 실은 그래서 이곳을 초창기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일년 후 쯤 온듯 합니다^^; 블로그엔 원래 사회에 돌던지기!식으로 쓰니까는 거기 올렸던 글, 여기 중복게시 식으로 쓰고 있는데요. 저도 잘썼다 생각했던 글이 조금은 있는데^^ 이왕지사 대놓고 보상해주겠다!는 플랫폼에서 정작 더디게 ㅎㅎ 해주는듯 하네요; 이는 접속률의 하락으로 최소한 제게는 이어지고 있네요 ㅋ 보상안받았어도 블로그엔 잘썼으면서 😂 말입니다.
얼룩소의 현 보상 방식은 온전히 독자에게 일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 이곳에서 머문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얼룩소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높아도 네임드가 아니거나, 이곳에 쓴소리를 한 사람들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차라리 완전히 경쟁체제라면 말이 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도저도 아닌데다, 제대로 소통도 하지 않아, 불만과 의문만이 쌓인다는데 있습니다.
오래 이곳에 남아있는 분들은 돈이 아니라 글과 사람 때문에 남아있습니다. 돈이 걸린 플랫폼에서는 돈 얘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돈 때문에 모였다 할지라도 계속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얼룩소에게 득이 될 리 없습니다. 아무쪼록 얼룩소가 중심을 잡고, 얼룩커들도 납득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희망을 버린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Guybrush 님 조금 더 일찍 오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이곳이 어느 시기를 지나가는지 저마다 판단하겠죠. 돈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상을 미끼로 갈수록 쓰는 사람을 모집하더군요. 운이 좋게도 지난 1년 넘는 활동에 분에 넘치는 단맛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업을 포함한 다른 N잡과 비교해도 수입과 지속성이 현저하게 매우 떨어집니다. 이런 글을 쓰면 특히 찍힙니다. 다른 일에 투자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플랫폼의 생존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누가 경영진인지 모르겠지만 쓰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마음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앞으로 활동하실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달콤함에 속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훈련과 적응 과정 공감합니다. 하루에 많이 자야 4시간 자고 밤새고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귀중한 자원입니다. 훈련과 적응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본업 외에 준비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한 작가 분과 연락했는데 작가들의 강연료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확실히 이곳의 보상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인 저도 잘 쓴 글과 읽기 힘든 글의 기준이 명확하고 주관적일 겁니다. 전문가들이 본인의 글이 시간 대비 보상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못한데 인정하지 못하는 글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면 더 잘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준도 더 날카로우시겠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렵겠지만 과반수 이상은 정말 잘 썼다 동의하는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은 이 플랫폼의 구조가 훈련과 적응을 할 정도로 파이가 큰지 각자가 판단해야겠죠. 참고로 저는 제 글을 그렇게 잘 썼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강부원 님: 원래 콘텐츠란게 뜨려고 힘주면 망하고, 될 대로 되라고 하면 뜨는 희안한 요물같은 성질이 있으니까요 ㅎㅎ 얼룩소에 관한 논란 자체가 약간 모래성같고 실체가 없긴 하지만, 어쨌든 현재 보상 구조가 사실상 제로썸 게임인 이상 말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가장 적합한 보상 구조냐는, 결국 얼룩소가 바라는 이상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아직은 어떤 그림인지가 잘 그려지진 않는 점이 아쉬습니다.
오래 활동하신 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룩소 덕분에 저도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아서 저에게는 고마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런데 어항이 좁으면 더 이상 물고기가 성장할 수 없겠지요. 좁은 어항에 고래들을 풀어 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눈에 선합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냉정하게 돈을 내고 봐야 하는 글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작가 책 나오면 사서 볼 겁니다. 관심은 없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었군요.
저도 페이스북에서 얼룩소와 글값 논쟁을 뒤늦게나마 접하고 어느정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고급스런 헛소리들도 많은 것 같아, 다소 냉소적이고 거친 말투로 관련 포스팅을 하나 올렸더니, 이틀만에 팔로우와 친구가 300명쯤 늘었습니다. 일부러 위악을 떨었더니 오히려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더군요. 얼룩소와 글값 논쟁이 화제긴 화제인 모양입니다. 저는 사실 몇 년간 페북 전혀 하지 않다가 몇 달 전부터 얼룩소 글 올리면 갈무리해서 페북에 소식 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전혀 관심을 못 받다가, 제일 투박하고 거친 표현 무릅써가며 쓴 포스팅이 이렇게 사람들 눈길을 끌 줄 몰랐습니다. 어느 곳에서 쓰느냐 위계를 따질 일이 아니라, 누구나 쓰고, 함께 읽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룩소의 정치지형이 어떻다느니, 돈 떨어지면 뿔뿔이 흩어질 모래성이라느니, 순수-대중문학 논쟁 같은 해묵은 시비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첨단 미디어 플랫폼이 난립하고, 챗지피티가 실현되고 있는 마당에, 어디서든 열심히 쓰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또 그것을 읽는 사람은 더 소중하게 대접해줘야 글 시장이, 혹은 문필공화국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얼룩소도 글쟁이들의 관심과 참여, 트래픽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보상액을 획기적으로 늘릴수도 없는 형편인 것 같으니, 이제 참여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여요. Guybrush님이나 저도 마찬가지지만 뭔가 얼룩소가 보상정책에 힘주기 시작할 때, 마침 운이 좋아 단맛을 조금 본 사람은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겠죠. 함부로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이기도 하고요. 많이 받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적게 받으니 투덜댄다는 소리 나오기 십상이니까요. 그렇지만 보상 결과 공개할 때마다, 축하의 인사보다 불공정하다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얼룩소에도 결코 이롭지 않을겁니다. 위험을 방치하면 곧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왕 얼룩소에 몸 담은 이상 애정을 쏟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지만 저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저도 페이스북에서 얼룩소와 글값 논쟁을 뒤늦게나마 접하고 어느정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고급스런 헛소리들도 많은 것 같아, 다소 냉소적이고 거친 말투로 관련 포스팅을 하나 올렸더니, 이틀만에 팔로우와 친구가 300명쯤 늘었습니다. 일부러 위악을 떨었더니 오히려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더군요. 얼룩소와 글값 논쟁이 화제긴 화제인 모양입니다. 저는 사실 몇 년간 페북 전혀 하지 않다가 몇 달 전부터 얼룩소 글 올리면 갈무리해서 페북에 소식 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전혀 관심을 못 받다가, 제일 투박하고 거친 표현 무릅써가며 쓴 포스팅이 이렇게 사람들 눈길을 끌 줄 몰랐습니다. 어느 곳에서 쓰느냐 위계를 따질 일이 아니라, 누구나 쓰고, 함께 읽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룩소의 정치지형이 어떻다느니, 돈 떨어지면 뿔뿔이 흩어질 모래성이라느니, 순수-대중문학 논쟁 같은 해묵은 시비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첨단 미디어 플랫폼이 난립하고, 챗지피티가 실현되고 있는 마당에, 어디서든 열심히 쓰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또 그것을 읽는 사람은 더 소중하게 대접해줘야 글 시장이, 혹은 문필공화국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얼룩소도 글쟁이들의 관심과 참여, 트래픽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보상액을 획기적으로 늘릴수도 없는 형편인 것 같으니, 이제 참여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여요. Guybrush님이나 저도 마찬가지지만 뭔가 얼룩소가 보상정책에 힘주기 시작할 때, 마침 운이 좋아 단맛을 조금 본 사람은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겠죠. 함부로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이기도 하고요. 많이 받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적게 받으니 투덜댄다는 소리 나오기 십상이니까요. 그렇지만 보상 결과 공개할 때마다, 축하의 인사보다 불공정하다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얼룩소에도 결코 이롭지 않을겁니다. 위험을 방치하면 곧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왕 얼룩소에 몸 담은 이상 애정을 쏟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지만 저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얼룩소의 현 보상 방식은 온전히 독자에게 일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 이곳에서 머문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얼룩소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높아도 네임드가 아니거나, 이곳에 쓴소리를 한 사람들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차라리 완전히 경쟁체제라면 말이 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도저도 아닌데다, 제대로 소통도 하지 않아, 불만과 의문만이 쌓인다는데 있습니다.
오래 이곳에 남아있는 분들은 돈이 아니라 글과 사람 때문에 남아있습니다. 돈이 걸린 플랫폼에서는 돈 얘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돈 때문에 모였다 할지라도 계속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얼룩소에게 득이 될 리 없습니다. 아무쪼록 얼룩소가 중심을 잡고, 얼룩커들도 납득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희망을 버린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오래 활동하신 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룩소 덕분에 저도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아서 저에게는 고마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런데 어항이 좁으면 더 이상 물고기가 성장할 수 없겠지요. 좁은 어항에 고래들을 풀어 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눈에 선합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냉정하게 돈을 내고 봐야 하는 글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작가 책 나오면 사서 볼 겁니다. 관심은 없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었군요.
@Guybrush 님 조금 더 일찍 오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이곳이 어느 시기를 지나가는지 저마다 판단하겠죠. 돈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상을 미끼로 갈수록 쓰는 사람을 모집하더군요. 운이 좋게도 지난 1년 넘는 활동에 분에 넘치는 단맛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업을 포함한 다른 N잡과 비교해도 수입과 지속성이 현저하게 매우 떨어집니다. 이런 글을 쓰면 특히 찍힙니다. 다른 일에 투자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플랫폼의 생존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누가 경영진인지 모르겠지만 쓰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마음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앞으로 활동하실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달콤함에 속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훈련과 적응 과정 공감합니다. 하루에 많이 자야 4시간 자고 밤새고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귀중한 자원입니다. 훈련과 적응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본업 외에 준비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한 작가 분과 연락했는데 작가들의 강연료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확실히 이곳의 보상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인 저도 잘 쓴 글과 읽기 힘든 글의 기준이 명확하고 주관적일 겁니다. 전문가들이 본인의 글이 시간 대비 보상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못한데 인정하지 못하는 글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면 더 잘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준도 더 날카로우시겠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렵겠지만 과반수 이상은 정말 잘 썼다 동의하는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은 이 플랫폼의 구조가 훈련과 적응을 할 정도로 파이가 큰지 각자가 판단해야겠죠. 참고로 저는 제 글을 그렇게 잘 썼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강부원 님: 원래 콘텐츠란게 뜨려고 힘주면 망하고, 될 대로 되라고 하면 뜨는 희안한 요물같은 성질이 있으니까요 ㅎㅎ 얼룩소에 관한 논란 자체가 약간 모래성같고 실체가 없긴 하지만, 어쨌든 현재 보상 구조가 사실상 제로썸 게임인 이상 말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가장 적합한 보상 구조냐는, 결국 얼룩소가 바라는 이상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아직은 어떤 그림인지가 잘 그려지진 않는 점이 아쉬습니다.
저도 실은 그래서 이곳을 초창기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일년 후 쯤 온듯 합니다^^; 블로그엔 원래 사회에 돌던지기!식으로 쓰니까는 거기 올렸던 글, 여기 중복게시 식으로 쓰고 있는데요. 저도 잘썼다 생각했던 글이 조금은 있는데^^ 이왕지사 대놓고 보상해주겠다!는 플랫폼에서 정작 더디게 ㅎㅎ 해주는듯 하네요; 이는 접속률의 하락으로 최소한 제게는 이어지고 있네요 ㅋ 보상안받았어도 블로그엔 잘썼으면서 😂 말입니다.
얼룩소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거의 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에요. 열심히 활동을 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얼룩소가 방향을 잘 좀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지 않으면 얼룩소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실은 그래서 이곳을 초창기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일년 후 쯤 온듯 합니다^^; 블로그엔 원래 사회에 돌던지기!식으로 쓰니까는 거기 올렸던 글, 여기 중복게시 식으로 쓰고 있는데요. 저도 잘썼다 생각했던 글이 조금은 있는데^^ 이왕지사 대놓고 보상해주겠다!는 플랫폼에서 정작 더디게 ㅎㅎ 해주는듯 하네요; 이는 접속률의 하락으로 최소한 제게는 이어지고 있네요 ㅋ 보상안받았어도 블로그엔 잘썼으면서 😂 말입니다.
얼룩소의 현 보상 방식은 온전히 독자에게 일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 이곳에서 머문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얼룩소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높아도 네임드가 아니거나, 이곳에 쓴소리를 한 사람들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차라리 완전히 경쟁체제라면 말이 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도저도 아닌데다, 제대로 소통도 하지 않아, 불만과 의문만이 쌓인다는데 있습니다.
오래 이곳에 남아있는 분들은 돈이 아니라 글과 사람 때문에 남아있습니다. 돈이 걸린 플랫폼에서는 돈 얘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돈 때문에 모였다 할지라도 계속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얼룩소에게 득이 될 리 없습니다. 아무쪼록 얼룩소가 중심을 잡고, 얼룩커들도 납득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희망을 버린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브런치처럼 글을 쓰는 공급만 있고 글을 읽는 수요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걸 막아야 얼룩소가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이브러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값은 결국 돈을 지불하는 독자의 몫!!
@Guybrush 님 조금 더 일찍 오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이곳이 어느 시기를 지나가는지 저마다 판단하겠죠. 돈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상을 미끼로 갈수록 쓰는 사람을 모집하더군요. 운이 좋게도 지난 1년 넘는 활동에 분에 넘치는 단맛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업을 포함한 다른 N잡과 비교해도 수입과 지속성이 현저하게 매우 떨어집니다. 이런 글을 쓰면 특히 찍힙니다. 다른 일에 투자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플랫폼의 생존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누가 경영진인지 모르겠지만 쓰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마음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앞으로 활동하실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달콤함에 속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훈련과 적응 과정 공감합니다. 하루에 많이 자야 4시간 자고 밤새고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귀중한 자원입니다. 훈련과 적응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본업 외에 준비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한 작가 분과 연락했는데 작가들의 강연료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확실히 이곳의 보상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인 저도 잘 쓴 글과 읽기 힘든 글의 기준이 명확하고 주관적일 겁니다. 전문가들이 본인의 글이 시간 대비 보상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못한데 인정하지 못하는 글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면 더 잘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준도 더 날카로우시겠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렵겠지만 과반수 이상은 정말 잘 썼다 동의하는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은 이 플랫폼의 구조가 훈련과 적응을 할 정도로 파이가 큰지 각자가 판단해야겠죠. 참고로 저는 제 글을 그렇게 잘 썼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달빛소년 님: 저는 얼룩소 이름은 예전부터 들었는데 주로 정치적인 이야기만 하는 곳인 줄 알고 있다가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플랫폼은 초창기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분들 역시도 좀더 훈련과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 같구요.
@강부원 님: 원래 콘텐츠란게 뜨려고 힘주면 망하고, 될 대로 되라고 하면 뜨는 희안한 요물같은 성질이 있으니까요 ㅎㅎ 얼룩소에 관한 논란 자체가 약간 모래성같고 실체가 없긴 하지만, 어쨌든 현재 보상 구조가 사실상 제로썸 게임인 이상 말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가장 적합한 보상 구조냐는, 결국 얼룩소가 바라는 이상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아직은 어떤 그림인지가 잘 그려지진 않는 점이 아쉬습니다.
오래 활동하신 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룩소 덕분에 저도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아서 저에게는 고마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런데 어항이 좁으면 더 이상 물고기가 성장할 수 없겠지요. 좁은 어항에 고래들을 풀어 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눈에 선합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냉정하게 돈을 내고 봐야 하는 글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작가 책 나오면 사서 볼 겁니다. 관심은 없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었군요.
저도 페이스북에서 얼룩소와 글값 논쟁을 뒤늦게나마 접하고 어느정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고급스런 헛소리들도 많은 것 같아, 다소 냉소적이고 거친 말투로 관련 포스팅을 하나 올렸더니, 이틀만에 팔로우와 친구가 300명쯤 늘었습니다. 일부러 위악을 떨었더니 오히려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더군요. 얼룩소와 글값 논쟁이 화제긴 화제인 모양입니다. 저는 사실 몇 년간 페북 전혀 하지 않다가 몇 달 전부터 얼룩소 글 올리면 갈무리해서 페북에 소식 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전혀 관심을 못 받다가, 제일 투박하고 거친 표현 무릅써가며 쓴 포스팅이 이렇게 사람들 눈길을 끌 줄 몰랐습니다. 어느 곳에서 쓰느냐 위계를 따질 일이 아니라, 누구나 쓰고, 함께 읽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룩소의 정치지형이 어떻다느니, 돈 떨어지면 뿔뿔이 흩어질 모래성이라느니, 순수-대중문학 논쟁 같은 해묵은 시비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첨단 미디어 플랫폼이 난립하고, 챗지피티가 실현되고 있는 마당에, 어디서든 열심히 쓰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또 그것을 읽는 사람은 더 소중하게 대접해줘야 글 시장이, 혹은 문필공화국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얼룩소도 글쟁이들의 관심과 참여, 트래픽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보상액을 획기적으로 늘릴수도 없는 형편인 것 같으니, 이제 참여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여요. Guybrush님이나 저도 마찬가지지만 뭔가 얼룩소가 보상정책에 힘주기 시작할 때, 마침 운이 좋아 단맛을 조금 본 사람은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겠죠. 함부로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이기도 하고요. 많이 받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적게 받으니 투덜댄다는 소리 나오기 십상이니까요. 그렇지만 보상 결과 공개할 때마다, 축하의 인사보다 불공정하다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얼룩소에도 결코 이롭지 않을겁니다. 위험을 방치하면 곧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왕 얼룩소에 몸 담은 이상 애정을 쏟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지만 저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저도 페이스북에서 얼룩소와 글값 논쟁을 뒤늦게나마 접하고 어느정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고급스런 헛소리들도 많은 것 같아, 다소 냉소적이고 거친 말투로 관련 포스팅을 하나 올렸더니, 이틀만에 팔로우와 친구가 300명쯤 늘었습니다. 일부러 위악을 떨었더니 오히려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하더군요. 얼룩소와 글값 논쟁이 화제긴 화제인 모양입니다. 저는 사실 몇 년간 페북 전혀 하지 않다가 몇 달 전부터 얼룩소 글 올리면 갈무리해서 페북에 소식 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전혀 관심을 못 받다가, 제일 투박하고 거친 표현 무릅써가며 쓴 포스팅이 이렇게 사람들 눈길을 끌 줄 몰랐습니다. 어느 곳에서 쓰느냐 위계를 따질 일이 아니라, 누구나 쓰고, 함께 읽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룩소의 정치지형이 어떻다느니, 돈 떨어지면 뿔뿔이 흩어질 모래성이라느니, 순수-대중문학 논쟁 같은 해묵은 시비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첨단 미디어 플랫폼이 난립하고, 챗지피티가 실현되고 있는 마당에, 어디서든 열심히 쓰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또 그것을 읽는 사람은 더 소중하게 대접해줘야 글 시장이, 혹은 문필공화국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얼룩소도 글쟁이들의 관심과 참여, 트래픽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보상액을 획기적으로 늘릴수도 없는 형편인 것 같으니, 이제 참여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여요. Guybrush님이나 저도 마찬가지지만 뭔가 얼룩소가 보상정책에 힘주기 시작할 때, 마침 운이 좋아 단맛을 조금 본 사람은 더 조심스러운 면이 있겠죠. 함부로 운신하기 어려운 형편이기도 하고요. 많이 받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적게 받으니 투덜댄다는 소리 나오기 십상이니까요. 그렇지만 보상 결과 공개할 때마다, 축하의 인사보다 불공정하다는 말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얼룩소에도 결코 이롭지 않을겁니다. 위험을 방치하면 곧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왕 얼룩소에 몸 담은 이상 애정을 쏟고 적극 참여할 예정이지만 저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얼룩소의 현 보상 방식은 온전히 독자에게 일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 이곳에서 머문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얼룩소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 수치가 높아도 네임드가 아니거나, 이곳에 쓴소리를 한 사람들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차라리 완전히 경쟁체제라면 말이 덜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도저도 아닌데다, 제대로 소통도 하지 않아, 불만과 의문만이 쌓인다는데 있습니다.
오래 이곳에 남아있는 분들은 돈이 아니라 글과 사람 때문에 남아있습니다. 돈이 걸린 플랫폼에서는 돈 얘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돈 때문에 모였다 할지라도 계속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얼룩소에게 득이 될 리 없습니다. 아무쪼록 얼룩소가 중심을 잡고, 얼룩커들도 납득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희망을 버린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오래 활동하신 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룩소 덕분에 저도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아서 저에게는 고마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런데 어항이 좁으면 더 이상 물고기가 성장할 수 없겠지요. 좁은 어항에 고래들을 풀어 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눈에 선합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냉정하게 돈을 내고 봐야 하는 글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작가 책 나오면 사서 볼 겁니다. 관심은 없었는데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었군요.
브런치처럼 글을 쓰는 공급만 있고 글을 읽는 수요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걸 막아야 얼룩소가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Guybrush 님 조금 더 일찍 오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이곳이 어느 시기를 지나가는지 저마다 판단하겠죠. 돈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상을 미끼로 갈수록 쓰는 사람을 모집하더군요. 운이 좋게도 지난 1년 넘는 활동에 분에 넘치는 단맛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업을 포함한 다른 N잡과 비교해도 수입과 지속성이 현저하게 매우 떨어집니다. 이런 글을 쓰면 특히 찍힙니다. 다른 일에 투자하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플랫폼의 생존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누가 경영진인지 모르겠지만 쓰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마음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앞으로 활동하실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달콤함에 속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훈련과 적응 과정 공감합니다. 하루에 많이 자야 4시간 자고 밤새고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귀중한 자원입니다. 훈련과 적응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본업 외에 준비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한 작가 분과 연락했는데 작가들의 강연료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확실히 이곳의 보상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인 저도 잘 쓴 글과 읽기 힘든 글의 기준이 명확하고 주관적일 겁니다. 전문가들이 본인의 글이 시간 대비 보상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못한데 인정하지 못하는 글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면 더 잘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기준도 더 날카로우시겠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렵겠지만 과반수 이상은 정말 잘 썼다 동의하는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은 이 플랫폼의 구조가 훈련과 적응을 할 정도로 파이가 큰지 각자가 판단해야겠죠. 참고로 저는 제 글을 그렇게 잘 썼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강부원 님: 원래 콘텐츠란게 뜨려고 힘주면 망하고, 될 대로 되라고 하면 뜨는 희안한 요물같은 성질이 있으니까요 ㅎㅎ 얼룩소에 관한 논란 자체가 약간 모래성같고 실체가 없긴 하지만, 어쨌든 현재 보상 구조가 사실상 제로썸 게임인 이상 말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가장 적합한 보상 구조냐는, 결국 얼룩소가 바라는 이상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인데 아직은 어떤 그림인지가 잘 그려지진 않는 점이 아쉬습니다.
얼룩소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거의 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에요. 열심히 활동을 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얼룩소가 방향을 잘 좀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지 않으면 얼룩소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실은 그래서 이곳을 초창기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일년 후 쯤 온듯 합니다^^; 블로그엔 원래 사회에 돌던지기!식으로 쓰니까는 거기 올렸던 글, 여기 중복게시 식으로 쓰고 있는데요. 저도 잘썼다 생각했던 글이 조금은 있는데^^ 이왕지사 대놓고 보상해주겠다!는 플랫폼에서 정작 더디게 ㅎㅎ 해주는듯 하네요; 이는 접속률의 하락으로 최소한 제게는 이어지고 있네요 ㅋ 보상안받았어도 블로그엔 잘썼으면서 😂 말입니다.
@달빛소년 님: 저는 얼룩소 이름은 예전부터 들었는데 주로 정치적인 이야기만 하는 곳인 줄 알고 있다가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플랫폼은 초창기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분들 역시도 좀더 훈련과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 같구요.
가이브러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값은 결국 돈을 지불하는 독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