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와 두뇌회전의 상관관계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2/15
또 늘었다!
다이어트 는 계획대로 안되고 그나마 절제를 많이 했음에도
킬로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야금야금 아주 근소하게 늘어나고 있는중이다.

빼빼마른아이

어렸을때 부터 많이 말랐었다.
너무여위어서 불쌍해보인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바지가 휙휙 돌아가고 여름에 뼈가 앙상하게 보이는게 싫어서
긴팔을 일부러 입을때도 있었다.
먹는것도 까탈스러웠고 그러다보니 성격도 예민했다.
심지어 싫어하는 아이와 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어 몇숟가락 들지도 못했고
부모님에게 야단맞고나서는 항상 단식을 하여 부모님 애를 태웠다.
그땐 꽤나 영민했었다.
관찰력이나 판단력도 뛰어났고 순간반응도 좋았다.
지금 어린시절 써놓은 글 을 읽으면 꽤나 날카롭고 선명한 문체이다.

부러운사람

통통하게 살이 오른 친구들 보면 부러웠다.
우유빛깔에 보들보들 두툼한 살점은
내눈에는 부 의 상징처럼 보였다.
언젠가 이웃집에 살던 진석이 집에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2.2K
팔로워 444
팔로잉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