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을 먹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12/04
두 딸이 김장 김치를 가지러 오늘 오전에 광주에서 넘어왔다.

춥지 않고 따뜻한 날씨에 마음도 포근한 날, 두 딸을 볼 때마다 좋다, 부모가 자기 자식을 보는 것보다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식당을 예약해 놨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예약을 안 하면 음식을 먹기 힘든 경양식 식당이었다.

아이들은 먼저 가서 주문을 하고 나는 점심시간이 되자 남편을 픽업해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근처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은 사위도 와서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12시에 식당 홀은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아이들이 시킨 메뉴는 명란 오일 파스타, 단 소박 크림 파스타, 한우 불초밥, 한우 부추 미나리 덮밥, 녹차 먹인 돈가스, 나베 가락국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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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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