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안부를...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5/08
매일 매일 머리 속으로 편지를 써내려갑니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개중 어떤 걸 나의 일상으로 전할 수 있을까 하면서요. 

여행을 가서 깁스를 한 채로도 수영장에서 잘 논 이야기?
꽃가루가 정말 함박눈처럼 날리더란 이야기
수영장에서 동영상을 찍다가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그 장면조차 찍힌 이야기? (갤럭시 생활방수 만세!)
어린이날 손은 못 쓰고 비는 오니 정말 할 게 없더란 이야기?
아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본 이야기
비오는 날엔 전이지 하며 냉장고 야채칸을 털어 전을 부친 이야기
어버이날 아이에게 편지라도 강요를 해야하나 고민했던 이야기
거진 10년만에 본 좋아하는 작품의 외전을 읽으며 정말 행복했던 이야기
자도 자도 졸려서 어느 날엔가는 낮잠을 3번이나 잔 이야기

그런데 늘 쓰다가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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