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김장김치.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16
드디어 김치를 담궜습니다.
보통 김장은 저녁에 소금에 절여서 한 밤중에 한 번 뒤적여 주고 아침에 물에 씻는 게 정석인데  우리 배추는 너무 크기가 작아 굳이 저녁에 절일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아침에 일찍  배추를 다듬고 소금을 쳤습니다.
근데 이게 잘못된 판단이더군요.
배추가 작아도 절이는데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려 결국 저녁 8시가 넘어서야 김치를 다 비벼넣고 뒷정리를 대충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배추를 씻어 물 빼는 사이 저녁을 해먹느라 너무 어수선하고 힘이 들어  역시  저녁에 절이고 일찌감치 끝내는 게  좋은 방법이란걸 새삼 깨달았네요.

저녁 먹으면서 우선 배추 한 쪽에 양념을 발라서 내 놓았더니  남편은 맛있는데 좀 짜다. 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배춧잎을 하나 뜯어 먹어봐야하는데 나는 왜 맛을 보지 않...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2K
팔로워 817
팔로잉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