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제한 속도가 없습니다.
2023/09/17
어젯밤 포효하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잠이 다시 깨곤 했어요.
바케트빵의 겉 면처럼 딱딱하고 푸석푸석한 부스러기를 흘리며 눈을 뜹니다. 제가 있는 곳의 하늘은 말을 하기 전 헛기침을 내려는 것처럼 가라앉아 있어요.
나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얇고 사각거리는 이불을 개고 베개를 제자리에 놓고 계단을 내려와 정물화 속 모란을 꺼냅니다. 거실 바닥에 채색되어 있던 고양이가 체온을 높이며 팔에 와서 안깁니다.
하늘은 흐린데 햇살은 눈이 부십니다. 자꾸만 하늘을 바라보는 이유는 이런 햇살에 흐린 하늘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모아 두었던 아니 잊고 있었던 아니 미뤄두었던 재활용 쓰레기들을 이끌고 나옵니다.
마치 지난 주 엔 난 이런 이런 이런 음식을 먹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확인합니다. 일회용 용기들이 ...
@살구꽃 늦지 않았어요. 아직 일요일 밤입니다!! 잠들기엔 아깝기만 하죠.
게다가 반나절 넘게 잠을 자고 일어 났더니.. 또 한동안 저녁엔 무기력해지기만하네요.
살구꽃님이 기다리고 계셨다는 걸 이제 알게 되어 기쁘면서 아무거나 올리고 싶지 않은 맘도 큽니다. 이번 주는 쉬 려 구요.
다음 주부터는 기다리지 않게 열심히 올려드릴게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지만, 밤의 노래를 들어라 를 쓴 기억도 가물거리네요.
적적님,,,,,, 저,,, 좀 늦었는데 찾다 없어서요. 이번 금요단편영화는 패스하신 건가여? ㅜ
@적적(笛跡) 엥 가을이 사라지다니요..가을 이제 온거 아닙니꽈?? ㅋㅋㅋ 그럼 곧 겨울이 온다는거 잖아요 ㅠㅠ 그러지마세요 ㅋㅋㅋ 저 겨울 무서워해요 ㅋㅋ 가을이라도 오래 느끼고 싶은데 ㅋㅋ 겨울은 너무 길도 어둡고 춥고 .... ㅠㅠ 무섭습니다 ㅋㅋㅋ
@아들둘엄마 그러게요 어젠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1분만 서있어도 흠뻑 젖을 만 했죠. 아침엔 가을 같고 낮엔 아직도 무더웠다가 밤이 되면 흠뻑 가을이 된 것 같아요. 마치 월급이 빠져나가는 통장처럼 빠르게 가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리사 표현이 맘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오랜만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밤이 되니 월요일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bookmaniac 아~잘 생겨 지고 싶다 저 만큼만 생겼으면 저 정도 느낌이었다면
아흐...흐흐흐
오호 사진이 적적님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
이곳도 비가 왔습니다~ 언제봐도 적적님의 표현력은 정말로 👍입니다 ^^
어제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어요..특히 밤에요..저 집에 가는길에 정말 완전 샤워하듯이 비를 맞고 ㅠㅠ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정더로..그런데 여름이 지난게 확실한지 살짝 몸이 으스스 춥기도 하더라구요... 어제 비를 맞으면 가을이구나 ...라는 생각에... 올해가 벌써 이렇게 가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푸른 하늘 이라 고도 흐린 하늘 이라 고도 말 할 수 없는 하늘입니다.
복수인 것 같은 하늘이 머리 위에 도사 리고 있습니다.
5일 동안 느릿느릿 이불 속에 있던 시간이,
갑자기 어제와 오늘 지각하지 않으려고 달리는 교문앞 학생이 된 것 같이 바삐 움직이는 구름들이 배웅해준 손님은 바로,
나의 거울 반대편에 비춰진 2번째 방문한 가을 햇살입니다.😉
이곳도 하늘이 파래지고 있어요.
오랜만에 바라다보는 하늘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살구꽃 늦지 않았어요. 아직 일요일 밤입니다!! 잠들기엔 아깝기만 하죠.
게다가 반나절 넘게 잠을 자고 일어 났더니.. 또 한동안 저녁엔 무기력해지기만하네요.
살구꽃님이 기다리고 계셨다는 걸 이제 알게 되어 기쁘면서 아무거나 올리고 싶지 않은 맘도 큽니다. 이번 주는 쉬 려 구요.
다음 주부터는 기다리지 않게 열심히 올려드릴게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지만, 밤의 노래를 들어라 를 쓴 기억도 가물거리네요.
적적님,,,,,, 저,,, 좀 늦었는데 찾다 없어서요. 이번 금요단편영화는 패스하신 건가여? ㅜ
어제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왔어요..특히 밤에요..저 집에 가는길에 정말 완전 샤워하듯이 비를 맞고 ㅠㅠ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정더로..그런데 여름이 지난게 확실한지 살짝 몸이 으스스 춥기도 하더라구요... 어제 비를 맞으면 가을이구나 ...라는 생각에... 올해가 벌써 이렇게 가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푸른 하늘 이라 고도 흐린 하늘 이라 고도 말 할 수 없는 하늘입니다.
복수인 것 같은 하늘이 머리 위에 도사 리고 있습니다.
5일 동안 느릿느릿 이불 속에 있던 시간이,
갑자기 어제와 오늘 지각하지 않으려고 달리는 교문앞 학생이 된 것 같이 바삐 움직이는 구름들이 배웅해준 손님은 바로,
나의 거울 반대편에 비춰진 2번째 방문한 가을 햇살입니다.😉
이곳도 하늘이 파래지고 있어요.
오랜만에 바라다보는 하늘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적적(笛跡) 엥 가을이 사라지다니요..가을 이제 온거 아닙니꽈?? ㅋㅋㅋ 그럼 곧 겨울이 온다는거 잖아요 ㅠㅠ 그러지마세요 ㅋㅋㅋ 저 겨울 무서워해요 ㅋㅋ 가을이라도 오래 느끼고 싶은데 ㅋㅋ 겨울은 너무 길도 어둡고 춥고 .... ㅠㅠ 무섭습니다 ㅋㅋㅋ
@아들둘엄마 그러게요 어젠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1분만 서있어도 흠뻑 젖을 만 했죠. 아침엔 가을 같고 낮엔 아직도 무더웠다가 밤이 되면 흠뻑 가을이 된 것 같아요. 마치 월급이 빠져나가는 통장처럼 빠르게 가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리사 표현이 맘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오랜만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밤이 되니 월요일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bookmaniac 아~잘 생겨 지고 싶다 저 만큼만 생겼으면 저 정도 느낌이었다면
아흐...흐흐흐
오호 사진이 적적님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
이곳도 비가 왔습니다~ 언제봐도 적적님의 표현력은 정말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