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물과 대화해보고 싶으신가요?

하재민(그림자)
하재민(그림자) ·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시간
2022/11/12
저는 물고기입니다!

어릴 때 계천에 가면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이 그렇게 부럽더군요. 
'아~ 물고기가 되고 싶다~' 한마디가 어머니를 크게 웃겼죠 ㅎㅎ
이유는 하나였죠.
공부 안해도 되니까! 물고기는 공부를 안하니까요~ 
살고싶은대로 삽니다. 그게 그렇게 부러웠네요...
이 때 기억나네요... 꼭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나도 너처럼 물고기가 되면 재밌을까?

그래. 지금 나이먹은 내가 답변해줄게. 아마 재미는 없을거야. 
지금은 어떠냐구요?
그래도 여전히 부럽습니다. 
헤엄치는 물고기들 보면 왠지 나른해집니다. 
대화 한 번 나눠보고 싶네요. 

"얘들아, 삶 그리고 마음에 여유를 가진다는 게 무슨 뜻이니? 
무엇을 하든 스스로를 다그치기에 바빠서 감히 상상하기가 어렵네."

물고기들은 무슨 답변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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