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에모2 시작을 축하하며...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5/13
얼에모2의 마감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처음의 저조한 신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보란듯이 쟁쟁한 이름들로 10명이 채워진 걸 확인했다.  조금 씁쓸하다.  나도 또 신청을 했어야 했나. 약간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함께했던 다섯 분의 이름을 보며 마치 낙오자가 된 듯 잠시 우울하기도 했다.
물론 열외로도 글을 쓰고 싶으면 얼마든지 쓸 수는 있겠지.  그러나 역시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시즌 1때 너무 많이 쏟아놓아 이제 더 이상 쏟을 정열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주제를 봤을 때 얼마나 더 나와 정면으로 마주쳐야 할지 미리부터 기운이 빠지고 두 손 들고 싶은 기분인 게 솔직한 심정이다.
시즌 1때의 그 팽팽한 긴장감.  그건 보통 글 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고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그 긴장감은 부담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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