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방학을 며칠 앞둔 12월의 아침, 등굣길이었다. 도보 등하교가 불가능한 곳에 살고 있는 나는 올해 6학년이 되는 아들을 지금껏 아침마다 학교에 데려다주고 있다. 초등학교 앞 등교 시간은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한다. 아이들을 승하차 구간에 안전하게 내려주고, 건널목 앞에 서 있는 녹색 학부모에게 가벼운 목례를 했다. 예약한 병원 진료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맘이 급했다. 역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갈 요량이었다.
늘 지나는 공립 유치원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는 아이들 때문에 정차 중이었다. 갑자기 귀에서 '쿵' 한다.
'뭐지?'
산해진미도 먹어 본 놈이 제대로 먹고, 사고도 당해본 놈이 잘 처리하는 법이다. 지금껏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바로 안 되었다. 뒤차가 박은 것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렸다. 연식...
늘 지나는 공립 유치원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는 아이들 때문에 정차 중이었다. 갑자기 귀에서 '쿵' 한다.
'뭐지?'
산해진미도 먹어 본 놈이 제대로 먹고, 사고도 당해본 놈이 잘 처리하는 법이다. 지금껏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바로 안 되었다. 뒤차가 박은 것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렸다. 연식...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재재나무 그러니까요ㅜ 뒤돌아서서 맘이 바꼈나봐요 ㅎㅎ
속 쓰릴 일이 더는 없어야 할텐데 말입니다ㅜㅜ
비가 와서 으슬으슬한 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참, 그냥 처음부터 보험처리 한다 하지, 뒷통수를 치네요… 그만하길 다행이다 말씀드려야는데, 저도 속 쓰립니다 ㅜㅜ
@루시아 인생이 반전에 반전이더라고요ㅜㅜ
루샤님은 이런 사람 만나지 말아요 ㄷ ㄷ ㄷ
@적적(笛跡) 적응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ㅎ 매일 바쁜 날들이네요. 주말은 주중에 못 한 것들을 하니 더 바쁘기도 하고요^^ 장도 보고, 미용실에 들러 채원이 머리도 자르고, 영화도 보고 들어왔어요.
저녁을 준비하며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남길까 망설입니다^^
저녁 맛나게 드세용^^
늘 감사해요!!
@나철여 복은 바라지도 않아요ㅜ 살다 보니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
서로 건드리지 말고 잘 지나갔음 좋겠어요^^ 철여님도 고생하셨어요.
편안한 저녁 보내셔용^^
@JACK alooker 토닥토닥 등 두들겨주셔서 감사해요^^
@ACCI 그쵸? 정말 태도의 문제 같아요. 괘씸하더라고요. 기분 나쁘고 보험료가 올랐지만 원하는 대로 해주긴 싫었어요ㅜ-ㅜ
@청자몽 이해와 배려가 낯선 세상인 듯해요. 호구(?)가 되고 나선 정말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 ㅜㅜ 어쩌겠어요. ㅜㅜ 저도 운전 안 좋아하고 안 하고 싶어요. ㅜㅜ
그나저나 청자몽님 걸크러쉬 너낌 있군요?!! ㅎㅎ
감정이 풍부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맛저하세용^___^
@최서우 으악.. 이백만원 ㅜ 정말 속 쓰리고 억울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비즈니스석 타고 간다는 맘으로 극복한 서우님은 대인배 ㅜㅜ
@똑순이 네ㅜ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네요. ㅎ
진짜로 삐뚤어질지도 몰라요^^;;
일요일이 지나갑니다. 저녁 맛나게 드세용^^
지금까지 살아보니 다 내맘같지 않았습니다.
콩사탕나무님이 그 할머니를 봐 주셨으니 다른것으로 복 받으실겁니다.
우리집은 차가 없어서 일 있을 때 남편이 쏘*를 애용하는데, 일방적으로 쿵.. 받친 적이 있어요. 하필 제가 앉았던 쪽을. 남편은 차분했는데.. 제가 막 @₩%÷#&÷*+× 거의 막.. 엄청 흥분해서 ㅎㅎ. (사고차에 한게 아니고, 받쳤을 때 엄청 궁시렁)
상대방이 과실 인정해서 처리는 되었으나,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죠. 워워워.. 하구요. 저도 장롱면허지만;; 운전하면 안 되겠다. 내가 성격 나빠서 쌈박질할거 같어. 라고 생각했거든요.
콩나무님이랑 남편님이 선해보여서 더 그런걸 수도.
문득 말도 안되는 항공사의 억측으로 비행기티켓 다시끊어야해서 고스란히 2백만원이 넘는 돈이 순식간에 날아갔던 때가 떠오릅니다. 아악... 진짜 속쓰렸는데 비행기 자리가 널널하여 비즈니스석 타고간다 생각하며 마음위로하던때가 기억나네요.
에궁 토닥토닥~😔
공감합니다. 심각한 수준의 재산적 피해가 아니라면 '태도'로 입장이 갈리게 되는 것 같아요.
참, 그냥 처음부터 보험처리 한다 하지, 뒷통수를 치네요… 그만하길 다행이다 말씀드려야는데, 저도 속 쓰립니다 ㅜㅜ
@나철여 복은 바라지도 않아요ㅜ 살다 보니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
서로 건드리지 말고 잘 지나갔음 좋겠어요^^ 철여님도 고생하셨어요.
편안한 저녁 보내셔용^^
@JACK alooker 토닥토닥 등 두들겨주셔서 감사해요^^
@청자몽 이해와 배려가 낯선 세상인 듯해요. 호구(?)가 되고 나선 정말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 ㅜㅜ 어쩌겠어요. ㅜㅜ 저도 운전 안 좋아하고 안 하고 싶어요. ㅜㅜ
그나저나 청자몽님 걸크러쉬 너낌 있군요?!! ㅎㅎ
감정이 풍부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맛저하세용^___^
@똑순이 네ㅜ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네요. ㅎ
진짜로 삐뚤어질지도 몰라요^^;;
일요일이 지나갑니다. 저녁 맛나게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