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처리

나철여
나철여 · 철여라 부르고 할미라 읽는다^^
2024/02/17
우리나라에서 88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면허증을 따고 운전을 한 지도 36년째다.
그 때만 해도 흔치않은 여성운전자 지금은 필수다.
'사고는 내지도 말고 당하지도 말자'는 지금까지 운전할 때 마다 변치않는 나만의 구호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누구나 ,언제든, 원치않는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사고를 내기도 한다.
아주 순식간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215/76442158/1
다양한 교통사고는 그칠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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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편 진료가 잡힌 날이기도 하고, 남편이 며칠 전부터 허리통증을 호소해 조심조심 병원가는 날이었다.
2주 전 피검사와 ct를 찍어놓고 결과를 보러갈 때가 되면 항상 긴장되는 시간이다. 그넘(암세포)이 다시 살아났지는 않았을까 하는 긴장감과 혹시 그 때문에 허리 통증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습관적 염려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데 갑자기 '뚜두둑툭'하는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를 밟고 서는데,
"아줌마 올라오면 어떡해요"
이어
"차 빼세욧"
하는데
'이게뭐지' 하고는 뒤로 차를 빼다가
'앗차'
싶어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는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상대차는 꼼짝도 않고 그대로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 와중에도 옆에 타고 있는 남편이 걱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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