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멈추게 만들었던 노부부의 꼭 잡은 두손
바쁘다보니 생각을 정리하는
이런 시간도 갖기 힘들었네요,,ㅎ
오늘은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보았던 장면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업무도 할겸, 개인적인 시간도 갖을겸,
노트북을 챙겨 집 근처
스터디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지긋한 노부부 두 분이
두 손을 꼭 붙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초록불이 다되어
빨간불로 바꼈습니다.
빨리 건너셨지만 벅차셨고,
대기 차량들은 많지 않았지만
아무도 클락션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재촉하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바라보고
매우 추운 이 날씨에
서로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의지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