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식이 두려웠던 일
연말 송년회를 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늦어 차를 얻어타고 가면서 갑자기 옆에 탄 사람에게
" 가슴이 왜이렇게 작냐 엄마 젖 더 먹고 와야겠네" 라는 말을 듣게되었다.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집으로 왔었는데 한동안 그 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그 사람은 예전부터 모임에 있었던 사람이고 늦게 합류한 내 말로 인해서 모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낼지, 내 말은 믿어줄까 등등 뒷일 생각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말한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찍힐까봐...가 맞는 것 같다.
그 땐 말 하지 못한 내가 너무 한심했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그런말을 들어야 한다는게 화가 나면서도 나는 왜 아무말도 하지 못했을까..
그 당시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