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쳐버린 생일...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3/09
어제는 사랑하는 우리 딸 생일이었다.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생일을 이렇게 망친적은 또 처음이다. 아침에 딸이랑 둘이서 미역국이라도 맛 있게 끓여 먹으려고 미역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침 일찍 반갑지 않은 전화가 왔다. 다음주 한국에 처리해야 될 일이 있어 학기중에 어쩔수 없이 딸과 함께 급하게 한주간 다녀와야 하는데 정말로 그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전에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요즘 심해진것 같다. 

주방에서 미역을 썰다 말고 그대로 두고 정신없이 챙겨서 집을 나섰다. 한국 가기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챙겨야 해서 낮 시간에 여유를 갖고 챙기려고 했는데 모든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아침에 급하게 집을 나서서 네다섯가지 일들을 다 보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6시가 넘었다... 집에 들어는 길에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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