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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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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사라비
사라비

답글: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현안님! 맞춤법 틀리는 남자와는 연애도 안한다는말 너무 공감이에요ㅎㅎ  평소에도 맞춤법 민감하지만 연애할때는 더 심한 것 같아요 이성이 맞춤법을 틀리면 갑자기 마음이 확식고 환상이 깨지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맞춤법 틀린 게 눈에 띄면 하나하나 지적하곤 했는데 요즈음은 현안님처럼 글에 담긴 진심을 보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도 너무 당연한 맞춤법이 틀리면 눈이 자동으로 그쪽으로 가고 입이 근질근질 하지만요ㅎㅎㅎㅎ
생활/사건사고
1
루
독한사람이 절실한 사람 인가요?
얼룩커

답글: 독한사람이 절실한 사람 인가요?

얼룩커님!~독하게 맘먹고 독한 사람으로 살겠다~ 한다고 해서 정말 독한사람이 될까요?^^저는 안되던데요.ㅋ맘먹는다고 될거 같음 벌써 그렇게 됐겠죠.기본 성향이 독한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괜찮아요.^^얼룩커님도 나름 절실한 순간이 오면, 열씨미 살려고 하실거에요.남들 생각마시고, 본인의 성향으로 밀고 나가세요.그게 더 매력적인 사람이지 않을까요?ㅎㅎㅎ
생활/사건사고 · 젠더/청년/교육
박순우(박현안)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박정훈
박정훈

답글: 현안님 진심에 저도 큰 힘을 얻습니다.

3K가 넘는 분께서. 고작 제 답글 하나에 감동을 받으시는 진실된 모습과 표현이  저한테도 많은 인사이트를 남겼습니다!!! 현안님 답글이 얼룩커 픽 보다 더 기분이 좋았어요. (진실되지 못한 모습)  저도 진심이 전달되는 글쓰기에 조금 더 신경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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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최선영
최선영

답글: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안녕하세요. 박현안님. :) 글을 읽으면서 저도 공감이 많이 되어서 웃을 일은 아니지만 웃고 말았네요. 저도 맞춤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저도 틀릴 때가 있죠. 부끄럽지만 '배게'와 '베개'는 늘 쓰는 말인데도 헷갈리는지 모르겠어요. 카톡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도 일단 호기롭게 글을 쓰다가 "어. 이게 맞나?"하고 네이버에 맞춤법 검색을 해봐요. 인터넷에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그냥 떠나서 맞춤법이 틀리면 정내미가 떨어진다는 글이 있었죠. 솔직히 저도 연애할 때 남자친구가 맞춤법을 틀리면 '....?뭐..뭐지?'하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요새는 더 맞춤법에 힘든 시대인 것 같아요. 발음 들리는 대로 글을 쓰기도 하고 뭐가 그렇게 신조어가 많은지(저는 요새 '킹받는다'라는 표현을 처음 봐서 한참 이게 뭔가 고민했었어요.) 쓰다 보면 이러니까 한글이 파괴되는 구나. 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박현안님께서 써주신 것처럼 저도 부모님께서 써준 편지에서의 맞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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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중요한 건 맞춤법이 아니야.

난 맞춤법에 민감하다. 글을 쓸 때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벼운 문자를 주고 받을 때도 맞춤법에 신경을 쓴다. 수시로 사전 앱을 열어보고 헷갈리는 표현을 찾아본다. 결혼 전에는 맞춤법을 너무 틀리는 남자와는 연애도 안 했다. 문자를 주고받다보면 마음이 금세 식었다. 매력적이지 않았다. 맞춤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언제든 사전을 찾아볼 수 있는데 왜 맞춤법을 틀리지. 내 맞춤법 또한 완벽하지 않으면서(오늘 아침에도 실수했다;;), 맞춤법이라는 게 완벽에 이르기는 정말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타인의 부족함을 탓했다. 부모님은 문자를 쓸 때 맞춤법을 심하게 틀리신다. 몇 번 말씀을 드려도 오랜 시간 굳어진 표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한 번은 이런 말도 했다. 맞춤법에 신경 좀 쓰라고. 그렇게 엉망으로 쓰면 남들이 얕볼 수 있다고. 남들도 나와 비슷하다 섣불리 판단했다. 스스로가 그런 사람들을 낮춰 본다 고백한 셈이었다. 얼룩소를 시작하면서도 민감한 나는,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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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김태환
김태환

답글: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말씀하신 인지 편향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 효과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미 어느 정도 해답을 제시하신 셈이네요! 어떻게 해결할지 들을 수 있는 다음 편이 더욱 기대됩니다. 
생활/사건사고
천현우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絃위의 노래
絃위의 노래

답글: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이 글을 읽느라 업무시간에 들인 시간의 매몰비용이 아쉬워서 한 마디 남깁니다.  저 같이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판매비밀을 이리 낱낱이 까발리시면 장사는 어찌 하라는 말씀이신지^^  개인적으로 쇼핑할 때에는 가지고 싶은 제품의 특성에 집중하고(브랜드와 트렌드를 좇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최대한 배제하는 멘탈관리가 중요합니다), 그 특성에 맞추어 가격비교를 30분정도 수행한 후 (국내 사이트+ 알리바바+ 아마존), 상대성함정, 닻내림효과, 매몰비용에 대해 다시 한 번 멘탈수양으로 검증하면 내 목적과 맞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달의 카드사용량을 한 번 더 확인한 후, 마음의 준비가 되면 구매버튼을 누르는거죠. 위의 절차(30분 가격비교)를 안지키면 구매유보하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적고보니 저도 나름 엄정한 멘탈호신술을 보유하고 있네요. 작가님의 경험 3편에서 기대해보겠습니다~ 
생활/사건사고
천현우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킵프레이
킵프레이

답글: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천현우님. 수준이 높은 글을 쓰셔서 머리를 쓰면서 읽고 있습니다. 양질의 글을 올려주셔서 늘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접을 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난이도가 높고 힘들다고 들었어요. 주신 글을 읽다보니 슬슬 약이 오릅니다 그리고 영화 놈놈놈이 생각나네요. 정직하게 돈 벌려다 망한 놈, 야비하게 돈 벌지만 자꾸 버는 놈. 싸게 사려하지만 늘 비싸게 사는 놈놈놈 ㅠㅠㅠ 얄팍한 상술에 안 넘어가야지 하고 눈을 부릅뜨지만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자에게 그만 정이 들어 샀더니. 택배 받아보니 물건이 참 애매하네요. 좋다고 하기엔 안 좋고, 또 안 좋다고 하기엔 좋은 것들도 있고. 조상님들의 말씀이 또 맞다는 거. 싼 게 비지떡.  맛있는 귤 사이사이에 애매하게 상태 좋지 않은 귤을  적절히 섞어 놓은 것은 분명한데. 이걸 또 반품하기도 애매. 그들의 수법을 우찌 따라 갈 수 있을지.... 그들도 정직하기만 해서는 잘 안 된다는 거 알고 있고... 그래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생활/사건사고
족욕사랑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샤베리
샤베리

답글: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조금 전 글을 쓰다 지웠는데 비슷한 글을 보게되었네요. 저희 아버님은 4년전 위암, 방괌암 수술하셨는데 2년전에 방광암이 재발하셔서 인공방광수술을 하셨어요. 수술 후 1년간은 입,퇴원을 반복하시면서 힘들어하셨는데 이제 적응해서 괜찮으신가보다 했는데 오늘 아침 남편에게 전화가왔어요. 암이 재발한 것 같다고 ㅠㅠ 자세한 건 다음주 정밀검사를 해야 알지만 mri에서는 아버님이 보기에도 다르다고 하시네요. 가족들도 힘들겠지만 제일 힘든 건 본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안쓰러워서 정말 아침엔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어제도 아버님이 막둥이에게 내년엔 할아버지랑 놀이동산 다니자고 했었는데  오늘 저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첫째에게도 조금만 더 크면 할아버지랑 놀이동산 다니자고 했는데 첫째 4살때 암 수술을 하셔서 못갔어요... 몸이 아프면 별 거 아닌거에도 서운하고 마음이 여려지는 것 같아요.  저도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지만 지금 가족들 옆에 계셔주시는 것만으로도 감...
생활/사건사고
족욕사랑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최선영
최선영

답글: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족욕사랑님:) 제게 가장 친한 언니가 있는데(친언니는 아닙니다.) 재작년(2019)에 직장인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으로 의심되는 것을 발견해서 대학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고 결국 암을 판정 받았습니다. 그 후엔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상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옆에서 모든 과정들을 지켜본 저로서는 우리나라에 암 환자가 많다고 했는데 진짜 주변에 생길 수가 있는 거구나. 젊은 나이어도 암이 발병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많은 깨달음과 두려움을 경험했습니다.  4년간의 투병 생활을 하셨다니 얼마나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겨우실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힘내시고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생각만 하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지만, 이러한 제 응원마저도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떠한 소재어도, 어떠한 기분이어도 상관이 없으니 꾸준히 글을 남겨주세요. 족욕사랑님의 다음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
생활/사건사고
족욕사랑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김상현
김상현

답글: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답을 드려야할지 잘모르겠지만...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시는거 자체가 첫 발걸음을 떼신거고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하는거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전 아직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있는데 방에서 아무하고도 얘기하지않고 있으면 점점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룩소에 글도 쓰고 다른사람들 글도 읽으니 좀 나아졌어요 글쓴이분도 여기서 하고싶은말 맘껏쓰시면서 다른분들과 얘기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생활/사건사고
족욕사랑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최
최재관

답글: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희 아버님이 올해 직장암 판정을 받으시고 수술을 받으셔서 현재 장루(인공항문)로 생활하시고 계십니다. 제가 도와드린다고 도와드리는데 많이 서툴고 부족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그러고 다른 친가 어르신분들도 암환자셨어서 저 역시도 암에 대한 두려움을 늘 품고 삽니다. 40대이신데 벌써 투병 생활이 4년이라니 그간 인내하신 강인한 정신력에 존경심을 표합니다. 마음이 아프시고 외로우시다고 느끼실 땐 편하게 글을 남겨주시면 저도 소통하고 싶습니다. 
생활/사건사고
족욕사랑
족욕사랑

암환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40대 4기 암환자입니다... 투병은 4년째이며, 지금도 항암을 받고 있는 환우입니다.  참고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별로 써본 적도 없습니다.  그 흔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도 안하고요.  그런데 여긴 얼룩소에서는 용기내어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암치료를 하면서 고민이 되는 것이 여러가지 있어  그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두서없고 별 볼일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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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이
이팀장

답글: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2-

공감공감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퇴근 후 다시 정독해야겠습니다. 심리계좌라는 개념을 알고는 있었으나 다른 개념들과 예시 등을 섞어 설명해주시니  좀 더 뼈때리네요.. 제가 어제  적은 지출도 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묘했거든요.. 돈이 너무 없을 때도 못 썼지만 돈이 좀 생겨도 못 쓰는 저를 보고... 돈을 왜 모으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생활/사건사고
김소영
김소영

SNS는 정말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까

주변 뿐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SNS 사용이 스트레스를 준다.' '보지 않고 싶은데, 자꾸 보게 되며 보고 나면 우울해지는 것 같다' 는 말들을 들어온 지 꽤 된 것 같습니다. 평소 SNS활용을 자주 하는 편이라 저로서는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싶은 정도였는데요. 올해 1월 보테가 베네타 브랜드가 갑자기 250만이 넘는 공식 SNS의 모든 사용을 중단해 화제가 되었죠. 1stLook 퍼스트룩 매거진 공식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많은 사람들은 얼마 전 모 매거진에 실린 보테가 베네타의 디렉터, 다니엘 리의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리가 SNS을 기반으로 한 활동에 공허함을 느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 모 매거진과의 인터뷰 속에서 '우리는 많은 디지털 활동을 해왔지만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다'는 대답을 통해 SNS 활동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듯 보였던 다니엘 리, [출처] [퍼스트룩] 보테가 베네타, 돌연 모든 SNS 활동...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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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인생 컨닝페이퍼
최
최재관

답글: 인생 컨닝페이퍼

저는 사람은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명의 평균치라는 동그라미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근묵자흑,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말라, 친구따라 강남간다 등의 표현들이 같이 생각났습니다.  끼리끼리라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겠죠. 글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평균이 나란 인물이라면 거꾸로 나도 누군가의 평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나는 평균을 높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나 먼저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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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박달

인생 컨닝페이퍼

오늘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 이렇게 나누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드랍박스 (Drop Box)의 ceo로 알려진드류 휴스턴 (drew houston)의 2013 mit 졸업식 축사를 요약해봤습니다. 테니스 공. 동그라미. 그리고 30000 테니스 공 테니스 공 앞의 강아지를 떠올려 보자. 공이 보이는 순간부터던져지는 순간까지 공만 쳐다보고 달려간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흥미로운 문제를 풀거나 풀려고 노력하는 게 재밌어서. 동그라미 내 주변을 원을 그려봐라.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 5명을 떠올려라. '사람은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함께 보내는 다섯 명의 평균치다.'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이재능, 근면성 만큼이나 중요하다. =학벌, 사는 곳이 중요한 이유(학벌, 사는 곳을 떠나서 만들려면 만들 수 있다!하지만 위 조건이라면 더 만들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 30000 당신의 인생은 30,000일의 날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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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이는 갖고 싶다고 갖는게 아니였다
최선영
최선영

답글: 아이는 갖고 싶다고 갖는게 아니였다

안녕하세요. 김나연님:) 글을 읽다가 유산을 3번 하셨다는 대목에서 안타까움과 슬픔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저도 결혼하면 딩크가 아닌 이상에 자연스럽게 아이는 생긴다고 생각해왔었는데요. 요새는 그런 일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결혼한지 몇 년이 됐는데 아직 아이 소식이 없습니다. 제 친구는 어린이집 교사로 아이를 그 누구보다 원하는데 말이죠.  저는 아직 연애도 결혼도 아닌 상태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혹시나?'라는 생각도 들다가도 '나는 걔네보다 더 스타트가 느린데 100% 힘들겠지'라는 자포자기 심정도 듭니다.  하지만 마음을 비웠을 때 포기의 순간에 기적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도 있으니까 응원합니다.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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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모모

우리거북이의 최애 간식 피자

얼마전부터 엄마 피자 만들어서 먹자 라고 노래를 불렀다.. 재료준비에 뒷처리까지 피곤해서 다음에 다음에 미루다 오늘 주말 이라 하게 해주었다 물론 시켜주면 나도 편하고 좋다  하지만..소근육  발달이라는   명목을 붙쳐서 가끔 쿠팡에서  파는 재료를   얼룩픽에서 얻은  소중한 돈으로  구매했다 아침부터 밥도 먹지않고.. 하고 싶다고 찡찡되는걸 밥 먹고할수있다고 혼내고..  밥을 다먹고 재료준비해서  만들었다 맛있어?라는 나의  질문에..  역시 만들어 먹는게 짱 맛있다는..귀여운대답을하는 울 거북이...  주말에 애기들과 같이 요리 어떠세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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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이는 갖고 싶다고 갖는게 아니였다
키리스
키리스

답글: 아이는 갖고 싶다고 갖는게 아니였다

김나연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는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유산이라는 큰 고통을 세 번이나 겪으시고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을 두신 분이시잖아요. 저는 엄두도 안나는 일을 털고 일어나시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곁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힘내세요~! 엄마가 웃어야 아들도 웃는거 아니겠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신만큼 좋은 시간들이 김나연님과 함께 할 거라 생각합니다.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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