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부분이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특히 농촌에 가면 땅이 오염되고 그 땅을 경작하면서 땅을 더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조그만 땅을 사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 땅의 위기를 알기에 무농약, 유기농, 무경운의 자연농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것만이 땅을 살릴 길이란 것을 실감하니까요. 그런데 주위에서 우리 농지를 보고 한 마디씩 합니다. 무슨 농사를 비닐도 안 깔고 하냐? 무슨 농사를 밭을 갈지도 않고 한다는 것이냐? 농약 안 치고 저 풀을 어떻게 할 거냐? 풀 속에서 무슨 농작물이 자라겠냐? 네 그 동안의 관습에 의해서 지은 농사를 생각하면 제가 하는 농법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무리 저희는 이렇게 지을 겁니다. 하고 말을 해도 계속 해서 뒤통수가 따갑네요. 땅을 경작하면서 비가 오고 침수가 되면 그 만큼 토양은 침식과 함께 사라지는 데도 아무도  아니 관할 공무원도 농업기술센타에서조차도 그런 것에 관한 교육도 신경도 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