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프레이
107
글
163
팔로워
144
팔로잉

킵프레이

고구마향기

글을 쓸 수 있는 사이트. 매일 한 편 쓰고 싶다.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천현우
천현우 인증된 계정

흙수저의 멘탈 호신술 -3-

저번 시간 글을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결코 돈을 이성적으로 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약장수 속임수도 많고 호구 낚이는 사람도 많다. 여기에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적은 돈을 잘 쓰려면 먼저 우리의 본능을 인정하고, 본능에 완전히 반대되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저번 편에선 설명만 줄줄 늘어놓다 떠났으니 이제 답안지를 깔 시간이군요. 제가 얼룩소에서 쓰는 글은 시리즈는 이로써 마지막이나, 언젠간 창고에서 꺼내 괜찮은 아이템으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1) 상대성의 함정 : 백분율에 속지 마세요! 시작부터 또니얼 카너먼과 또머스 트버스키를 소환해봅시다. 이들의 연구 사례 중 하난데요. 여러분은 (주)얼룩소라는 회사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첫 출근을 위해 오늘 두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첫째로 새 펜을 사야 합니다. 대표님이 필체에 진심이신 편이거든요. 둘째, 회사에 입고 갈 정장 한 벌을 사야 합니다. 이런, 듣자하니...
생활/사건사고
1
윤
윤명한

통일된 대한민국 손해를 넘어 큰이득

통일된 대한민국은 손해일까?  손해를 넘어 이득이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져 있다. 근데 사실은 우리가 나뉘고 싶어서 나뉜 것은 아니었다.  미국과 소련으로 인해 나뉘어 지게 되었다. 6.25한국전쟁 당시의 참전유공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젊을 때 전쟁에 참전했지만 왜 싸우는 것인지 왜 서로를 죽이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이유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북한의 수많은 국지도발로 인해 유공자분들의 마음도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지만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그 누구보다 원하고 바라신다. 우리 손자들이 나 같이 전쟁의 고통을 겪지 않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이며 긴장감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남한과 북한 정치인들이 진정 국민들을 위하는 입장에서, 통일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면  손...
국제정치/국제사회
연키
'노교수존', 권력자에 대한 차별은 성립할 수 있을까?
아
아무개형

답글: '노교수존', 권력자에 대한 차별은 성립할 수 있을까?

노키즈존은 누가봐도 어린아이인게 보이니 차별이 맞지만 노교수존은 본인이 교수라는것만 밝히지않는다면 아무도 모르니 차별이 아닌게 맞네요 ㅎㅎㅎ 얼마나 많은 유행어(?)를 남기셨길래 해당점포에서 저런경고문을 붙였는지 상상도 안되네요. 술집에서 교수라는걸 왜 밝히셨을까요? 술집은 그냥 술마시러가는곳인데 굳이 왜?? 참내...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김민준
김민준

'쓰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얼룩소

마지막 날에는 무슨 글을 써야 할까 며칠 전부터 고민하셨을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사실 생각해둔 게 없었습니다.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어제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나눈 대화를 곱씹어보면서 문득 얼룩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랑 대화를 하셨던 분은, 내가 글쓰기를 한다는 게 맞는 일인지 확신이 가질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 생각을 기록해두는 일은 좋아하지만, 남들에게 이걸 자신있게 내보이는게 꺼려지고 그러다 보니 글쓰기에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말은 대충 이랬습니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에요. 기술적인 부분은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쓸 것이냐의 문제에 직면하는데, 그것도 TPO에 맞는 형식이기만 하면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전달하고 싶은 문제의식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건 그걸 쓰는 일이에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3
코난
코난

[돈 되는 소식]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메타버스와 NFT를 결합해 찾아온다!

더 샌드박스가 메타버스와 NFT로 결합되어 찾아온다고 합니다. P2E (Play To Earn) 게임의 형식인데요 P2E는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임에 NFT를 접목시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P2E에 대한 사례를 알아보자면..!실제로 현재 필리핀에서는 엑시인피니티라는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월평균 수익이 70만 원 ~ 1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엑시 관련 코인 가격이 6개월 만에 10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엑시의 캐릭터는 눈, 귀, 입, 뿔, 꼬리의 6가지 몸을 가지고 있으며 Health(헬스), Morale(모럴), Skill(스킬), Speed(스피드) 4가지 스탭값으로 전투를 합니다.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 SLP(스몰 러브 포션)을 얻습니다. 이것으로 엑시를 강화 또는 거래소를 통해 수익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키우고 난 후 사고팔 수 있는 이더리움 기반 NFT입니다.지난 11월 29일 더 샌드박...
노동/인권/사회
얼룩소 권오현
프로젝트 alookso, 마지막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박청춘
박청춘

일요일, 한 주의 마무리 겸 한 주의 시작입니다.

일요일, 한 주의 마무리 겸 한 주의 시작입니다. 매주 찾아오는 일요일 이지만 12월의 일요일은  '마지막 잎새' 책 처럼 뭔가 아쉬움이 많은 날로 다가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유치원에 입학을 했지요. 그러나 확진자가 있어 2번 휴원을 하고 PCR검사도 2번 했습니다.  검사는 어른인 저도 아프고  불안했는데 5살인 아이는 얼마나 불안했고 아팠을까요?  선별검사소에서 만난 유치원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런 상황과는 무관할 정도로 해맑았습니다. 어서 빨리 아이들이 코로나19 걱정없이 함께 뛰어 노는 날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유치원에 못가는 대신 함께 있으면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무언가 부족한 거 같고 아쉬움이 남는 건 제가 특별함에 대한 기대치가 큰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서로의 곁에서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엄마가 되길... 모든 얼루커님들 올 해가 얼마 안 남았네요.  아쉬움이 있기에 내년에도 열심히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2
임
제목?본문? 여러분은 어떤 순서로 글을 쓰시나요?
예
예인

답글: 제목?본문? 여러분은 어떤 순서로 글을 쓰시나요?

저는 본문부터 써요! 본문을 다 쓰고나서 그 본문에 맞는 제목을 지을때도 있고, 본문을 쓰다가 중간에 제목이 떠올라서 제목을 쓸때도 있어요. 그래도 가끔 내가 쓰는 글의 목적이라던가 전하고 싶은 말이 분명하면 제목을 본문보다 먼저 쓸 때도 있긴해요.
생활/사건사고
1
부
얼룩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예
예인

답글: 얼룩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한동안 시험공부때문에 못들어오다가 이제야 끝나서 들어왔는데 떠난다니(｡•́︿•̀｡)  1월에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새로운것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저로써는 괜히 내가 알던 얼룩소가 떠난다니까 친구 떠나보내는것처럼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1월에 새로 돌아오는 얼룩소한테 낯가릴것같아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낭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나요?
예
예인

답글: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나요?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옛날에 잠깐 아팠을때 검사 한번 하는데 수천만원이 들었던걸 생각하면 분명 아파도 제대로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한채 버텨야할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만약 그때 돈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 못하겠죠.
산업/기술/IT
부
얼룩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최
최재관

답글: 얼룩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마음은 언제나인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도 아쉽고 때로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죠. 저는 최선을 다하지 않음에 느끼는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글을 써보자라는 포부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귀찮기도 하여 잊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활동하고 있는데 오늘이 끝이랍니다. 참 아쉬움과 후회가 큽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한
한예성

돈과 건강 중 1순위는 무엇일까요?

10 대 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야 너는 돈이 첫번째니 건강이 첫번째냐  나는 당연히 건강해야 돈을 벌 수 있는거 아니냐고 건강이 1순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 왈, 아니 나는 돈이 1순위다 돈이 많아야 뭐든 할 수 있는거라고 아파도 치료도 받을 수 있고 맛있는것도 먹고 밖으로 나가서 해외여행도 다닐 수있고 돈만 있으면 뭐든 다 할수 있으니 돈이 1순위다. 음 그때에는 그것도 맞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응, 그래 그렇구나 했지만. 나이가 들어보니 생각과 가치관이 어느정도 든 후에 이런생각이 들더랍니다. 돈과 건강은 상호 연동이다. 지금 내 경제적수준이나 현재 일을하며 돈을 버는 내 기준에서는,   1,2순위를 다툴 수 없는 상호 관계가 얽혀 있는 그 무엇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동일을 하는 나로서는 건강해야 일을 꾸준히 하여 꾸준한 소득활동을 할 수 있다. 건강하지 않으면 돈을 벌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건강...
생활/사건사고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50자로 도대체 뭘 할 수 있겠어?
한달은
한달은

답글: 50자로 도대체 뭘 할 수 있겠어?

저는 마지막까지 눈으로만 얼룩소와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하늘 아래 같은 얼룩이 없듯  각자가 서있는 거기 그 자리의 역사와 깊이 있는 인식을 담은  소소하고도 가볍지만은 않은 다양한 얼룩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플랫폼의 선한 영향력이겠지요.   저도 오늘은 마지막 발자국을 남겨야겠습니다.   끝은 누군가에겐 시작이 되기도 하나봅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절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얼룩커

답글: 절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도..도대체 멋준오빠님은 어떤분이실까 너무 궁금합니다...ㅜㅜ 사실.. 저도 멋준오빠픽 이래서...와..어떻게 이런 기발할 생각을 하셨지? 두번째는 머지? 일일히 글을 다 다시 읽으셨다는건데 와...이분 진짜 머지? 세번째는...ㅜㅜ 뜻밖에  제 이름도 말해주셔서 완전..놀라고 부끄럽네요..(사실...스크롤을 내리면서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이었던건 안비밀입니다^^ㅋ) 이렇게 대단한분들사이에 들어가기엔..제글은 너무 초라한데..멋준오빠픽이라니..ㅜㅜ 솔직히 에디터픽 받은거 만큼 기분 좋아요~ 얼룩소에 가입하고나서 쓴 첫 글이 에디터픽을  받아서...저도 얼떨떨하고..부끄럽고 그랬답니다 저의 첫글이자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을 인상깊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건 참좋은일인거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일을 하던 이 일을 잊을수 없을꺼 같아요 힘나게 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3
얼룩소 권오현
프로젝트 alookso, 마지막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bookmaniac
bookmaniac

답글: 프로젝트 alookso, 마지막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내적 친밀감 높은 얼룩소 에디터팀분 여러분. 10주간 혼란스러운 시대 편안한 공론장과 모임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10주 사이가 확진자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기간이네요. 이 시기에 이곳이 없었다면 홀로 고립되어 스트레스를 더 받으며 괴로워하고 우울해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주 혹은 1달. 잘 버텨볼테니 22년이 되면 재빨리 돌아와주세요. 아시죠? 많은 변화를 원하는 거 아닙니다. 지금처럼 안락하고 평안한 공간만 마련해 주시면 됩니다.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절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툰댄서
서툰댄서

답글: 절 구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궁금한 게, 이런 글을 쓰시는 데에는 도대체 얼마의 시간이 걸리시는 걸까요?  얼룩소의 오일남 옹이 아니신지? ^^ 본인의 글을 쓰실 뿐 아니라 여러 얼룩커들의 글을 읽으시고 각각의 특징까지 파악하시는 모습이 하나의 작은 감동입니다. (제가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큰 감동이었겠지요.^^) 원기옥을 모으듯, 정성이 모아져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해요.  멋준오빠님은 얼룩소의 정말정말 멋진 오빠이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