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분노했던 사건도 있었고, 처음 접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감사히 배워갑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이후 인생에 대하여. 우선 심적으로는 "불행해야한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피해학생은 평생을 그 기억을 지니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혹은 가해학생들에 의해서 이미 꽃이 져버린 경우도 있으니까요. 학교폭력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알고 있기에, 그리고 많은 사례들을 봐 왔기에 심적으로는 "불행해야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 이전에, 몇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학교폭력"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먼저 필요할 듯합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옹호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선을 학교폭력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폭력대체심의위원회"가 종종 열리곤 합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