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청년
망원동에 기거하는 동네청년입니다.
[갱년 일기] 6. 저기요, 저도 놀고 싶은데요
조국신당의 약진이 만들어낼 세상은 윤석열의 전제주의보다도 위험할지도 모른다
"오타니 선수는 왜 한국에서 인기가 있나요?"
나는 실적 좋은 영업사원, 그리고 ‘학생을 속인 교사’였다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12화]
나는 실적 좋은 영업사원, 그리고 ‘학생을 속인 교사’였다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12화]
A 중학교 교무실에 들어서자 3학년 부장교사의 호통소리가 귀를 때렸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십니까! 당장 나가세요! 앞으로 그 학교에 학생 보내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나와 함께 해당 중학교를 찾은 선배 교사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어쩔 줄 몰라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나도 선배를 따로 고개를 숙였다.
“학생을 데리고 간다고 했으면 책임을 져야죠! 이제 ○○공고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가세요, 가! 두 번 다시 오지 마세요!”
교무실의 공기는 무겁게 내려앉았다. 우리에게 눈길을 주는 사람은 없었다. 분노에 찬 부장교사의 거친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망부석처럼 한참을 서 있던 선배 교사는 허리를 숙여 교무실 바닥에 대고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초임 교사 시절에 겪은 이 모욕적인 일은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사건은 우리 공고 진학을 지원한 A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불합격하면서 벌어졌다. 해당 중학생이 성적이 안 좋아 벌어진 일....
인공지능 뉴스 앵커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왜 이런 논의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갈까 말까 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근친은 어디까지인가? 문화적 결정인가, 생물학적 결정인가
노무현재단 유튜브와 MZ들은 안 찾는 식당들의 공통점과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