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ae-gyun
이 곳이 공론의 장이자, 소통의 공간이자,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 곳이 공론의 장이자, 소통의 공간이자,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글을 썼다 지우기만 열 번도 넘게 했네요. 부족한 글 솜씨에 혹시라도 제가 쓴 글의 어떤 한 단어라도 괜한 오해를 불러 누군가 마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논쟁을 보시고 공감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신 듯 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와 같은 부분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의견에는 차이가 있으나 의도에는 동의했기에 흐름을 보고 저의 의견을 내 보려고 했으나 작은 표현의 차이로도 오해가 생기는 듯하여 그마저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한 근본적인 문제는 이 곳에 어떤 글이 올라오느냐 보다도 시스템적으로 어떤 글이 더 읽힐 수 있도록 움직일 수 없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예전부터 계시던 얼룩커님들은 최근의 변화들이 다소 당혹스러웠고 그것이 이 논쟁의 시작이었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상 글이 올라오더라도 글의 양 자체가 적어서 글의 노출...
플랫폼 ‘허브’로서의 역할을 묻습니다
사회적 차별 발언의 확성기가 된 기자(들) - 언론윤리헌장은 어떻게 무시되는가
사회적 차별 발언의 확성기가 된 기자(들) - 언론윤리헌장은 어떻게 무시되는가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지지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비판은 차고 넘칩니다. 갈라치기라는 저열한 수단으로 지지층을 규합시키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시민의 관심과 주목(attention)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소모시키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치적 갈등과 논쟁의 수준이 얼마나 질이 낮아졌는가 생각하면 분기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다룰 대상은 이준석이 아닙니다.
그를 도와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직업은 기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단은 소위 "스트레이트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이보람 기자는 지난 주말에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대충 보면 전형적인 유명인의 SNS를 인용하는 기사입니다.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공백포함 약 1,100자 분량인 기사의 대부분을 인용으로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보람 기자의 글을 두 부분으로 분리해 보았습니다. 따옴표를 써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인용한 부분과, 이보람 기자가 글을 쓴 부분입니...
"이타적인 협력"의 수준을 높일 때
임계점을 지날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기후위기 시대, ‘마음의 임계점’을 걱정한다
지금도 새로 지어지는 석탄발전소, 어떻게 줄여나가야 할까요?
답글: 돈보단 관심이 글을 쓰게 할 동기를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