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재엄마
육아/교육 수다쟁이
세 명의 자녀를 미국 명문(의)대에 입학하는 데 도움을 줌. 다행하게도 진실하고 성실하고 선한 사람들임. 많은 엄마와 마찬가지로 사라진 나에 대해 고민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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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백신이 나오기까지 (중) - 소크가 특허를 낼 수 없었던 진짜 이유는?
소아마비 백신이 나오기까지 (중) - 소크가 특허를 낼 수 없었던 진짜 이유는?
소아마비 백신 개발의 전기가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폴리오 바이러스를 다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었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폴리오 바이러스는 흔히 실험에 사용하는 마우스, 토끼, 기니아피그 등의 소동물은 감염시키지 못하며 유일하게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방법은 원숭이의 골수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것 뿐이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황열병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배양하는데 사용되는 닭의 수정란에서도 폴리오 바이러스는 자라지 않았다. 결국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원체인 폴리오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많이, 오랫동안 배양해야 하는데 이 방법이 없었으므로 백신 개발도 어려웠던 것이다.
게다가 원숭이의 골수에서 바이러스를 키워 백신을 반드는 경우 또 다른 문제점이 있었다. 앞에서 설명한 콜머와 브로디의 백신 개발 시도에서는 원숭이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원숭이의 척수 조직에 함유된 바이러스를 약독화/불활성화시켜 백신을 만들려고 했다. (파스퇴르의 광견병 백신...
소아마비 백신이 나오기까지 (전)
이것이 도이칠란드?! 독일에 온게 실감되던 순간들!(2)
이것이 도이칠란드?! 독일에 온게 실감되던 순간들!
독일살이 8년이면 숲에서 버섯을 따게 된다. 인간의 본능과 채집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쓰기 11 : 매력
상온 초전도체 소동의 긍정적인 측면 : 프리프린트와 오픈 사이언스
독일사우나는 남녀구분도 찜질복도 없어요.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독일의 나체주의에 대하여
독일사우나는 남녀구분도 찜질복도 없어요.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독일의 나체주의에 대하여
독일에서 가장 문화충격을 세게 받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나마도 이민 첫 몇년은 시도도 못하다가 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발을 들였더랬죠.
독일의 사우나는 진짜 혼성이고 찜질복도 없지만 다들 평온합니다. 어색해하거나 불편해하는건 오직 외국인인 저 뿐인것 같았어요.
주로 중년,노년분들이 많았지만 어린이와 같이 온
가족들,2030커플들도 적지 않더군요.
이런 문화는 한국에서는 약간 상상도 안되죠.
남녀가 유별난데 다 큰 성인들이 발가벗고
사우나를 즐긴다니요.
꼭 사우나가 아니더라도 독일은 사실 남녀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인간의 나체를 성적이거나 외설적이라고
보는시각도 한국에 비해 덜 한편입니다.
제가 학생때 노브라는 커녕 브래지어를 입고 브라끈이나 속옷이 비치지 않게 티셔츠나 메리야스등을 입고
그제야 교복이나 티셔츠를 입었죠.
무슨 절대 보이면 안되는것 처럼요.
독일은요? 브라끈이 도드라지거나 보이는건 고사하고 노브라도 흔합니다.저희 교수님도 노브라...
콩 심은콩에 콩나고 밭 심은곳에 팥나는것도 이제는 옛날이야기? 만화로 보는 흥미로운 씨앗(종자)이야기
콩 심은콩에 콩나고 밭 심은곳에 팥나는것도 이제는 옛날이야기? 만화로 보는 흥미로운 씨앗(종자)이야기
예전에 독일 교민분께 들은 이야기 입니다.
제가 독일에서 한국야채나 나물따위를 몹시 그리워 하자 어떤분이 그래도 한국씨를 구해서 심지는 말라고 하셨지요.소용이 없다고요.
호박이든 배추든 뭐든간에 심어서 키우면 요상하게 생긴 야채들이 자라는데 우리가 아는 그 야채와는 사뭇 달라서 먹을 엄두도 나지 않더라고요.
그 당시 저는 고정씨앗이나 F1하이브리드같은 개념도 모를때라 그저 "아.기후가 다르고 토양이 다르니까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호박은 원래 다른종의 호박과 교잡이 잘 되는 식물이라 어떤 혼종이 탄생했던것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 씨앗 F1의 자손격인 F2나 F3일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번에 먹은 과일이 유독 맛있어서,
이번에 모종으로 사다심은 꽃이 예뻐서 ,
씨를 받아놓았다가 그걸로 다음세대를 키웠는데
열심히 키우고 나니
전혀 엉뚱한게 자라서 어안이 벙벙해 지기도 하거든요...
식민주의의 상징: 피스 헬멧
감자가 먹고싶어 지는 날.독일은 감자국이라 감자를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어느날엔
감자가 먹고싶어 지는 날.독일은 감자국이라 감자를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어느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