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산교육'이 '산'으로 가는 교육인가요?
파란풍금
파란풍금

개념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 진짜..에휴..

한숨부터 나옵니다. "가까이에서 산 교육이 되는 것들이라. 포크레인이 직접 파고 올리고. 신기하게 느끼잖아요." 참 신기하기도 하겠네요. 이 말을 한 사람의 사고 체계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ㅡㅡ;; 전 20대의 거의 대부분을 소위 '막노동'을 하며 학비를 벌었습니다. 그래서 그 '현장'의 무서움을 잘 알죠. 한 순간입니다. '아차~~'하는 그 순간에 이루다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전신을 감싸며, 다치고 나면 이미 늦죠. 다친 사람만 손해며, 그나마 피해 정도가 경미하면 다행인데, 심하게 다치면 어느 누구도 대신 아파줄 수도 없고, 보상도 잘 안해줄 뿐더러, 이렇게 중년의 나이가 되고나니, 그 때 다친 곳들이 아우성을 칩니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치고 숨졌는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 쳐지는데, '산 교육??' 참 할 말이 없습니다. 한 번은 실수라고 하지만, 두 번부터는 의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그 소위 어른이라는 이...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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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어른의 어휘력
파란풍금
파란풍금

어휘의 한계가 내가 아는 세상의 한계라...

비트겐쉬타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인용구에 다시 한 번 감탄사를 내뱉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탕나무님! ( ˘⌣˘ ) 단순히 언어를 글자의 조합, 혹은 소통을 위한 단어의 연결로만 국한하기엔 언어가 가진 힘은 실로 방대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언어의 한계가 곧 그 사람 생각의 한계며, 그 생각의 한계가 곧 누릴 수 있음의 한계겠지요! 아는 만큼 누릴 수가 있을 것이며, 그 근저에는 언어가 깔려 있다 믿습니다. 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비춘다고 생각하기에, 단어 사용에 있어 늘 조심하는 부분도, 호기심을 갖는 때도 많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기에 습관이 됐을 수도 있지만, 국어 단어의 사용 역시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그 뜻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찾아본 후 정확한 사용을 하려 노력하는 편인데요, 그게 언어 사용의 기본 중 기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용불용설이란 성어가 언어 표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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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나이를 이겨먹을 열정
파란풍금
파란풍금

나이는 익어가는 중입니다..

지금 우리의 나이는 익어가고 있는 중이다.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나이가 익어가고 있다?? 와~~!! 대상을 주체로 바꾸니, 그 뉘앙스가 엄청 납니다, 서우님! 어찌 보면 우리가 먹고 싶다고 먹는 게 아니죠, 나이란!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나이가 드는 거죠. 오늘 서우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익어 가는 것'이겠죠?' 와, 그리고 아래 인용하신 이 부분에서 감동의 도가니로..ㅠㅠ "나이가 들어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져 나이가 드는 것"" 나이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절대적 시간 값을 갖는 반면, 열정은 나이, 성별, 지역, 학력, 부의 정도 등에 관계 없이 사람에 따라 상대적이며, 어떤 법적 절차도 필요하지 않는, 순수하게 개인적인 영역에 속해 있는, 일종의 '의지'죠. 열정은 그러하기에 사라질 수도, 반대로 가득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와 열정 사이에는 그 어떤 비례나 반비례 관계가 없음에도, 우린 어쩌면 나이와 열정은 반비례 관계라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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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풍금
파란풍금

노래가 가진 그 힘..

우리 인간은 비록 늙을지언정 노래는 늙지 않죠! 자신만 늙지 않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늙어가는 삶이 어찌 외롭지 않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우리를 그 시절로 강제? 소환해 함께 하고픈 모양입니다. 30은 물론이고 40,50,60을 넘어서도 우린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시절로 강제 소환 돼 그 노래와 함께 하겠죠? 10,20대를, 미혜님은 10대도 채 안 됐는데 미래로 당겨 불려 왔고, 50을  두 달 앞 둔  저 역시 이 노래를 클릭한 순간 저의 서른  즈음으로 소환 당해 그 시절 그 추억에 웃습니다. 서른 즈음 그 시절 저는 참 에너지가 넘쳤네요. 그 넘쳐나는 에너지를 술 마시는 데에 올인 했으니...ㅎㅎ그 대가를 10년 뒤 받았네요. 늙지 않는 노래는 앞으로도 이렇게 늙어가는 우리와 함께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십 즈음에, 사십,오십,육십....즈음에...란 노래도 있음 좋겠네요.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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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그대 5시의 석양
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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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에 담긴 오후 5시라....

"퇴근하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는 5시가 지난 전철 안은 조금 지쳐 보인다." 오늘 그렇지 않아도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늘 차를 몰다, 번잡한 광주 시내에 굳이 차를 가지고 가고 싶지 않아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한 후 지하철을 시내로 이동했죠. 서울과 달리 광주는 노선이 짧아 불과 15분이면 외곽에서 시내 중심가로 접어 듭니다. 물론 이른 오후의 이동이라, 그리고 완벽히 지하로 다니는 열차도 보니 서우님이 그린 장면을 볼 수 없었지만, 그 모습이 눈에 그려져서 또 전 배시시 웃습니다.( *˘╰╯˘*) 보고 또 봐도 딱히 특별한 단어는 없는데, 지친 오후 5시의 모습이 그려지니..원.. 전철 안 사람들은 조금 지쳐 보인다 VS 전철 안은 조금 지쳐 보인다. 오히려 그 지침의 주체를 적어 놓지 않아 더더욱 상상하게 돼서 느낌이 강렬합니다. 어쩌면 이들을 나르는 전철도 지쳤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아~무거워, 진짜..뭣을 먹길래 이리 무거운 거...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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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말뽄새
파란풍금
파란풍금

말본새 하고는...참...

말을 안 예쁘게 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말본새 하고는..참.."입니다. 딱 이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자, 사람이네요. 말이란 게 가지는 힘이 참으로 대단하고 또한 무섭기도 합니다. 그 한 마디로 한 사람의 인생이 풍요로워지기도 하고, 정 반대로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남기도 하는 걸 보면요...서우님이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 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글을 읽는 내내 제가 다 기분이 상하네요.흠... 자신이 뭐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 사는 사람인가 봅니다. 손님이 왕이라는 소리도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자신의 매장에 시간을 내 들른 손님에게 대하는 그 사람의 말 태도와 행동 거지 역시 그 사람의 됨됨이가 어떤지 여실히 보여주네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친구에게 들은 얘기가 있는데, 가족이랑 얼마 전 여수에 놀러 갔는데, 우연히 들른 한 식당에서 4인 가족 가족인데, 초등학생 딸이 워낙 적게 먹다 보니 3인분만시켰답니다.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4인이 왔으면 4인...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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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어디까지가 범죄일까, '온라인 그루밍'
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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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른을 피하는 법...

일휘님의 아래 마지막 말씀에서 저 역시 씁쓸해집니다. 좋은 어른도 많지만, 나쁜 어른도 많기에. 아이들에게 '나쁜 어른'을 만나지 않도록 가르치고, '나쁜 어른'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현실이 씁쓸해졌습니다. -연하일휘님 글에서- 어쩌다 이제 아이들에게 나쁜 어른을 피하는 법까지 가르쳐야 할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럼에도 아이들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비단 아이들 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어른들 역시 보이스 피싱에 계속해서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이 없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당사자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로 이어지니까요. 가해자가 저지른 그 '죄'는 수 많은 악행들 중 단지 하나고 그네들에겐 순간이겠지만 그 악행을 당하는 입장에선 순간이 아닌 평생 마음 속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을 수 있기에 피해야만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늘 드는 생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처벌 형식과...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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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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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심뽀님..ㅜㅜ

저처럼 신장암 수술을 한 건 알았지만, 2차 암에 걸리신 줄은 몰랐네요. 저도 신장암 수술을 받은 지 8년찬데, 심뽀님의 그 말씀이 칼처럼 날아와 박힙니다. "건방 떨다...." 1차 암도 그렇지만 2차 암 앞에서  얼마나  절망 하셨을지..그리고 그 아픔을 뒤로 하고 이리 그렇게 주어진 삶을 멋지게 살아 내시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역시 2년 반전에 대장이 안 좋아서 내시경을 했더니 암 전 단계인 선종이 발견 됐어요. 조만간 다시 받을 예정이지만, 한 번 그렇게 몸에 암의 씨앗이 뿌려지고 나면 그 밭을 탈출하는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저 역시 늘 조심한다 하지만, 심뽀님의 그  건방 떨다..라는 말 앞에서 다시금 제 삶을 돌아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게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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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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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구심력과 원심력..

원심력은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힘입니다. 흔히 줄의 끝에 돌을 매달아 돌리면 그 돌은 계속해서 밖으로 도망가려 하고 우리는 그 도망가는 힘보다 센 힘으로 잡고 있기에 줄이 팽팽해지면서 우리가 상상하는 그 모습이 나타나는 거죠. 원심력이 바깥으로 뛰쳐나가려는 힘이라면 구심력은 정확하기 그 반대 개념입니다. 네, 안쪽으로 나아가려는 힘이죠. 우리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관계를 맺고 삽니다. 가족부터 친구, 직장, 동호회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관계를 맺고, 혹은 끊기도 하죠.관계야말로 원심력과 구심력이 작용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어떤 관계든 늘 바깥으로 향하는 힘이 있죠. 예를 들어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도, 혹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이 범죄와의, 아니, 원심력과의 전쟁?을 늘 벌입니다.ㅎㅎ 같은 양의 구심력을 가하지 않으면 정말 날라가 버릴 수도 있는 시기이기에 때론 따끔한 소리도 하고, 가끔은 달래고 어르기도 하면서 적당...
생활/사건사고
연하일휘
물 위의 생명벨트, 제한된 선택지
파란풍금
파란풍금

만약의 그 한 번을 위해...

저는 늘 별의 별 상상을 다합니다. 그 중 하나는 남의 불행이라 일컬어 질 수 있는 '사고'에 관한 상상이죠! 그저 타인의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늘 되새기는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명의와 구명조끼에 대한 내용도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구명 조끼는 당연히 알고 있었는데, 사실 구명의는 처음 들어봤네요. 연하님이 링크를 걸어준 기사 사진에서 비로소 "아~저게 구명의구나!" 했네요. 저 역시, 뭔가를 착용하는데 그 과정이 번거롭거나, 혹은 착용한 상태가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아무래도 그런 안전 장비를 착용함에 있어 꺼리는 마음이 앞설 것 같기는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보호 장비는 그 착용의 편함과 불편함이 기준이돼서는 안 될 일이죠. 제 아무리 구명 조끼가 체온을 낮추고 탈출시키는데 방해가 된다 할지라도 저같이 물에 바로 가라앉는 사람들은 적어도 물 위에 떠 있어야 살 수 있고, 살아 있어야 탈...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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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기분 좋은 하루, 조금 아픈 하루.
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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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달 말할 수 없는 벅찬 그 감정...

아, 정말 그 마음, 그리고 그 몸 상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십년 전으로 저를 데려 갑니다. ( *˘╰╯˘*) 일단, 일휘님,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수고 많다는 말보단 솔직히 '고생' 많았다는 말이 더 어울릴 듯 싶네요.ㅠㅠ 개인 과외를 하는 지금도 물론 완전히 벗어날 순 없지만,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바로 시험 대비 기간이죠. 정말 이 지옥?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을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맞아요. 수업 자체도 쉽지 않은데, 아이들 사정이나 기타 학원 사정으로 인해 계속해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바뀌는 시간표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원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1대1 보강까지..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열정과 에너지가 들어가기에, 시험 기간이 끝나고 나면, 말 그대로 진이 다 빠져버리죠. 어휴~상상만 해도 그리 힘든 일을 전 어떻게 해냈고, 지금 연하님은 어떻게 해내고 계신지..대단하시고, 정말 고생...
생활/사건사고
최서우
지금은 필요없어보여도 훗날을 위해 일을 준비-하로동선夏爐冬扇
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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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렇게 선풍기 선생을 만나셨군요.

밤손님처럼 찬 기운이 몰래 허락도 없이 창문을 넘어 들어오면, 바야흐로 선풍기의 시대는 거하고, 온풍기의 시대가 래하는 때가 온 거죠. 처음에 선풍기 선생이라고 하길래, 이름이 왜 그러지?했다가.ㅋㅋㅋㅋㅋ 아래 글을 읽고 또 빵터졌지요! 늘 그렇듯 이렇게 저를 웃겨주시는군요. 그렇게 선풍기 선생을 창고로 귀양 보내며 안쓰러운 마음을 전하시다 오늘의 글 주제가 생각나셨나요? 하로동선이라..여름날에 화로, 그리고 겨울날의 부채.. 격(格)이나 철에 맞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사전에 나와있지만, 오늘 서우님의 말씀처럼 철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직 제 철을 못 만난 부채와 화로로 생각하니, 참 와 닿습니다. 인생에 때가 있다고 하는데, 적어도 선풍기 선생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사람들이 꼭 찾는 존재니 뿌듯하실 듯 합니다. 흔히 제 철을 얘기할 때면, 전어나 새우, 꽃게 같은 해산물부터 사과나 귤 같은 과일까지 그 철이 확실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왜 ...
생활/사건사고
파란풍금
파란풍금

영어도 배우고 생각도 나누고_54; 잃어버린 게 아닌 가진 것에..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Happiness is not the absence of problems, but the ability to deal with them. 행복이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능력에 관한 것입니다. Imagine all the wondrous things your mind might embrace 상상해 보세요, 당신의 마음이 경험했을, 그 수 많은 놀라운 일들을!   if it weren't wrapped so tightly around your struggles. 당신의 그 마음을  (문제에 대한) 몸부림(투쟁)으로 꼭꼭 싸매지 않았더라면.. (의역) 문제에 대한 투쟁과 몸부림으로 그렇게 마음을 닫지만 않았더라면 말이죠.. Do your best to look at what you have, instead of what you have lost. 잃어버린 것보다 가지고 있는 걸 보려고 노력하셨으면 해요. Bec...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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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멀리서 바라 볼 때와 가까이서 들여다 볼 때는 참 많이 다르다
파란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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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9시 루샤님 등장하셨고만요잉~~

오늘은 가족 요행을 가지고 오셨군요! 거기엔 얼룩소들은 없던가요?ㅋㅋㅋ 풀 뜯는 얼룩소나 얼룩말은 없고 씻지도 않은 양 뽀송이들만 사는군요! 그러고 보니, 왜 얼룩양은 없을까요? 얼룩말, 얼룩소는 있는데..같은 풀을 뜯는 조직끼리 의리 없이...루샤님이 얼룩이라도 좀 만들어 주고 오시지 그랬어요?( *˘╰╯˘*) 생각해보니, 얼룩 양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잘 되진 않은데요? 왠지 얼룩 염소도 가능하고, 얼룩 개, 즉, 바둑이도 가능한데, 유독 얼룩 양만 상상이 안 되는 건 왜 일까요? 가을은 인간이 신에게 주는 축복같아요! 더운 여름날 고생 많았다고 주는 위로의 선물 같기도 하고, 얼마 안 있으면 견디기 힘든 겨울이 올 터이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즐겨라~!하는 격려의 선물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선물 같은 가을 날, 환상의 하늘을 자랑하는 강원도로 떠난 가족 여행은 그 자체로 행복 충만, 에너지 충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런 걸 대리 만족이라고 하죠! ( *...
생활/사건사고
연하일휘
‘말, 글, 렌즈’의 필터
파란풍금
파란풍금

거를 건 걸러야지요..

글은 보내고 난 후, 상대가 일단 읽으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죠. 그래서 저 역시 글을 보낼 때면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자신 만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보내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쓴 글을 그렇게 한 번 훑어보고 오타부터 시작해서 앞 뒤 흐름이 맞기는 한지, 읽기에 이상한 형식으로 쓴 건 아닌지..등과 같은 형식적인 과정도 거칩니다. 얼룩소 글쓰기를 방불케 하죠. 그러는 과정에서 저 같은 경우엔 적어도 5번 정도는 전체 글을 읽는 것 같아요. 문자 하나를 보내도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늘 거친답니다. 개인적인 일종의 강박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읽는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에 전 늘 그렇듯 복잡해 보이는 과정을 거칩니다. 저 역시 일휘님처럼 카독으로 편지를 보내는 수준의 글을 보내는 부류의 사람이라.ㅋㅋㅋ 글은 이렇게 자기 검열의 과정을 거침에도 불구하고 때론 맘에 들지 않은 부분이나, 지나서 생각하기에 "왜 괜히 그렇게 썼지?"처럼 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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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풍금
파란풍금

오호..심뽀님..좋은 생각입니다.

사람이 참 단순합니다. 저도 유료화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일단 반발심부터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심뽀님의 포인트로 포인트를 대신하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 곧바로, "그래, 이거지!"하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생각해보면 둘 다 현금이잖아요? 포인트도 출금을 하는 순간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실물 재화임에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ᵕᴗᵕ⁎ )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는데, 사람들은 머릿속에 다양한 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예를 들어 500만원을 투자해서 50만원의 손해를 입었어도, 주식 계좌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처럼 현실과 곧바로 연결된 계좌가 아니다 보니, 같은 5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다르다고 인식한다 하더라고요. 그 금액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거죠! 현실과는 다른 일종의 가상 세상에서 운용되는 돈처럼!! 만약 자신의 체크카드 통장에서 50만원이 사라졌다고 하면???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속을 상하게 하는 걸...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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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파란풍금
파란풍금

한줄기 빛이 되고픈 루샤님..

이미 한 줄기 빛이 됐는데요 루시아님?ㅎㅎ 어쩌다 유령이 되었나유? 어차피 지금까지도 얼굴도 모르고, 진짜 이름도 모르는 유령 같은 존재였지만, 저를 포함한 수 많은 얼룩말들을, 얼룩소들을 먹이셨으니.. 뭐 아무래도 상관이 없지요.( *˘╰╯˘*) 그대가 유령이든, 유령이 아니든, 루시아님은 이미 빛나고 있으니.. 아니다, 유령이면 글을 못 쓰는 건가요? ㅡㅡ; 흠..그러면 안 되죠!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브런치 작가는 뭐래요? 금시초문인데, 여하튼 반응을 보아하니 아주 좋은 자리로 보입니뎌!ㅎㅎ 일단 축하 드리고, 이단은 맛있는 브런치 글을 부탁 드립니다. 루샤님은 어떻게 이리도 좋은 노래들을 다 알고 계시나요? 음악 관련 일을 하시는 건 아닌지.. 아니면 그냥 음악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평범한 얼룩말이신지.. 오늘 소개해주신 '소로'라는 곡의 가사가 왜 이리도 좋은지요.. '남들처럼 빨리 달리진 못했어도, 터벅터벅 걸어온 날들이 쌓였소.' 그대여 두려워 마시오, 길...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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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10/12 오늘 배운 한 문장
파란풍금
파란풍금

자신의 진가는 자신에게..

재이님, 자신의 진가를 왜 우주에 물어보나요? 자신에게 물어보면 될 것을.ㅎㅎ 명상을 하는 것도 결국 내 안에 일어나고 있는 내 마음을 살피기 위함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자신의 가치는 세상이 규정하기 전에 자신이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믿기에, 어느 순간 여러 공포와 심적인 문제들을 겪게 될 때면 자신이 등불이 되었음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게 나를 떠나도 끝까지 함께 할 이는 결국 자신 뿐이며 나를 믿으며 다독여 줄 사람도 가장 먼저 자신이었음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You're the last one that never leaves you alone as well as the one you can rely on.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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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혼자 살면 불쌍합니까?
파란풍금
파란풍금

제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죠!ㅋㅋ

우린 흔히 선입견이라는 것을 가지고 살죠! 물론 저에게도 제가 알고 있는, 혹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제법 많은 선입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분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혼자 살면 불쌍하다.'였군요! 혼자 산지 오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엄청?날 것 같은 제가 한 말씀 드리자면..'혼자 사는 것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진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과 태도'가 행복과 불행을 가져다 주는 근원이죠! 혼자 살면서, 결혼한 이들의 삶을 부러워 하는 이가 있습니다. 혹은 결혼했음에도 "아, 너희들은 결혼하지 말아라, 혼자 사는 게 최고야!"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이들을 불쌍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라는 말은 감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 살기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이 물론 많습니다. 한 마디로 '자유'죠! 네, 누군가의 허락을 굳이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걸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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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분더바 한국어!(좌충우돌한국어소개체험기)
파란풍금
파란풍금

Wow, "WUNDERBAR "!!!

이야~서우님! 국위 선양이란 게 별거 있겠어요? 이런 것이 국위 선양이죠!( *˘╰╯˘*) 참 대단한 결정을 하셨네요! 한글 교육을 전공하지도 않은 분이 어떻게 강단 앞에 설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지..와~대단하십니다. 저 역시 학원 강사 시절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 직장에 이르기까지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사람들 앞에 섰지만, 설 때마다 설레기는 커녕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던데..아무리 영어 학원 강사 경험이 있다지만, 그렇게 흔쾌히 받아들이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시다니.. 천상 타고난 강사 체질인가 봅니다. ㅎㅎㅎ 지금이야 한국 문화 덕에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기에 한국어 강의가 있다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을 터인데, 모인 학생의 숫자가 엄청 나네요. 지금 그 정도의 숫자가 모인다면, '엄청'나다는 말을 못하겠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한...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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