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빅
이 총격이 지탄받아야 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트럼프는 지탄받아야 한다.
이 총격이 지탄받아야 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트럼프는 지탄받아야 한다.
바이든이 폭력을 규탄했다
7월 15일 <뉴욕타임스> 홈페이지는 이 제목을 톱으로 올렸다. 첫눈에 이 편집은 꽤 당황스럽다. ‘아니 총은 트럼프가 맞았는데 톱은 바이든을 올린다고? 장난해?’
<뉴욕타임스>의 민주당 편향이 종종 눈에 거슬리는 건 사실이다. 그렇기는 해도 이 편집은 보기만큼 간단한 편향의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민주주의 체제 그 자체다.
1.
쉬운 질문으로 출발해 보자. 민주주의에서 권력을 잡는 수단으로 폭력은 허용될 수 있는가? 직접 폭력을 쓰거나, 지지자의 폭력을 선동하는 정치인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 당연히 안 된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절차로 확인된 다수의 지배’다. 폭력은 이 원리를 결정적으로 훼손하는 두 가지 독 중 하나다. 폭력은 다수의 의사를 자유롭고 공정하게 확인하는 걸 방해한다. 나머지 하나의 독은 선거 결과 부정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확인된 다수가 집권할 자격을 부정한다.
예일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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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이 자랑하던 의료 시스템은 무너지고 있다. 현장에는 그걸 보며 피가 말라가는 의사들, 무기력함에 짓눌린 의사들, 뭐라도 해보려고 발버둥치는 의사들이 있다. 훗날 삶의 어느 순간 우리는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발을 구르며 지금 이 시기를 떠올릴지 모른다.
오승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병원에서 일한다. 그도 매일같이 무기력감과 싸우는 중이다. 이 꽉 막힌 상황을 풀 실마리라면 뭐가 되었든 얘기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가 붙잡은 실마리는 ‘주치의’다. 우리는 주로 서구권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서 익숙하다. 실제 경험해서 아는 건 아니다. 한국은 주치의 제도가 사실상 없는 나라다. 오승원은 이번 위기에서 주치의 제도가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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