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한 관은 몇 키로일까?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02/03
우체국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대파 파는 트럭을 만났다. 진도대파라고 확성기로 외치고 다니는 트럭을 만나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요즘 대파가 금값이다. 마트에 몇 뿌리씩 다듬어 묶은 것이 5천원에 육박한다. 몇 년전 대파 파동 때 8천원 만 원 하던 때에 비하면 아직 고지가 아득한진 몰라도 체감 금액이 너무 비싸다. 파 한 단엔 그저 2천원대라야 적당한 가격 아니던가.

트럭에서 파는 건 한 관이라며 큰 묶음으로 만원이었다. 살구꽃님 동네 댕댕이들이 파는 것보다 천원이나 싸다. 양은 차이가 있는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 단을 사서 들어보니 꽤 무겁다. 이걸 어디다 맡겨야 하나.
남편은 병원에 나는 도서관에 갔다가 서로 연락해서 만나기로 한 터였다. 잠시 망설이다 병원을 향했다. 도서관까지 끌고가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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