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05/06
1년 가량 그 힘든 투병을 자식들 힘들까봐 해맑은 웃음으로 너무나 잘 버텨주시던 어머니 

많이 울고 또 울었는데도 아직 머나먼 그 과정들.......

힘들어 하는 내 동생을 보며 의연한 척 버텼왔던 지난 며칠

벌써 보고싶은 내 어머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살아 생전에 보여주셨던 그 모습을 되새기며 

그 모습 그대로 어머니 부끄럽지 않도록

어머니께서 자랑스러워 하실 아들의 모습으로 살아갈께요

5월의 푸른 하늘이 이토록 눈물을 나게 할 수 있다니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난 후 정신 차리고 처음 올려다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만 또 울고 말았네요

생전 천사처럼 사셨던 내 어머니 이제 편히 쉬시구요 천국에서 뵐께요 

사랑해요 어머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755
팔로워 317
팔로잉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