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인 관계 - 마음에도 배터리가 있다.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05
Photo by Gift Habeshaw on Unsplash


지구상에 나와 100% 맞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그럭저럭 서로 맞춰가면서 살뿐이다. 한쪽이 맞춰주는 만큼 다른 한쪽도 맞춰주면 그런대로 괜찮게 지낼 수 있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이 맞춰가며 산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어느 정도의 적당한 긴장감은 물론 참을성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에 꽤 많은 에너지가 쓰이는 것이다. 
 
  문제는 그 에너지가 무한하지 않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 에너지는 바닥을 보이게 되고, 그 상태로 지내다 보면 결국 상대방과 갈등을 겪게 된다. 상대방과의 화해가 우선이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바로, 오늘이 모두의 봄날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742
팔로워 426
팔로잉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