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들이 모두 수능을 치루는 건 아닌데.......
수능을 목전에 두고 대한민국이 들썩거리는 이 즈음에 뭔가 소외되고 씁쓸함을 느끼는 고3들이 어디에선가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묵직합니다.
이미 나라는 학연이니, 줄 서기니, 간판이니 하며 온갖 표현으로 대학과 대졸 이상만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변한지 꽤 오래 되었지요.
부인하지는 않지만......착잡할 때가 더 많습니다.
마치 고졸 학력으로는 사회에서 발 딛고 살 수 없을 것처럼......
몇 년 전부터 고졸자에 대한 취업의 문을 넓히고, 승진의 턱을 낮춘다고 한바탕 호들갑을 떨더니 슬그머니 그런 뉘앙스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어진 듯 합니다.
수능을 치루지 않아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고졸자, ...
학구열이 높고 소득수준도 높은 동네에 살다보니
우리 둘째처럼 공부안하는 일반고 학생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다른 재능도 많고 학교생활도 재밌게 하는데.. 단지 공부에 흥미가 없고 입시공부를 안하는 이유로 우리 아이는 문제아 비스므레하게 되어버렸네요..
공감합니다. 탈학교 청소년들도 있구요.
빈부격차는 자연의 순리이고 자본을 계승시켜 가문을 부흥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이고 그 경쟁에서 낙오되는 자는 노비취급이 당연한데 어찌 그런 반상의 법도를 거역하는 말을 하는 게요? 라는 대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그냥 혼이 빠짐. 늙었나 봐요. 이타심적인 글을 보니 힐링 되네요. 이런 기분 오랜만입니다.
빈부격차는 자연의 순리이고 자본을 계승시켜 가문을 부흥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이고 그 경쟁에서 낙오되는 자는 노비취급이 당연한데 어찌 그런 반상의 법도를 거역하는 말을 하는 게요? 라는 대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그냥 혼이 빠짐. 늙었나 봐요. 이타심적인 글을 보니 힐링 되네요. 이런 기분 오랜만입니다.
공감합니다. 탈학교 청소년들도 있구요.
학구열이 높고 소득수준도 높은 동네에 살다보니
우리 둘째처럼 공부안하는 일반고 학생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다른 재능도 많고 학교생활도 재밌게 하는데.. 단지 공부에 흥미가 없고 입시공부를 안하는 이유로 우리 아이는 문제아 비스므레하게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