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필요해
낮에는 재택근무를 하며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기한 내 제출해야 되어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저녁 6시가 되어 회사 업무 망에 퇴근을 지정하면 끝이 난다. 어제는 길벗이 점심때 산에 올라 그 풍경을 동영상에 담아 보내주었다. 날이 참 좋았다. 영상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아무래도 가족과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사소한 일이 갈등으로 번질 때가 있다. 어제 분리수거를 하며 구루마에 많은 짐을 넣고 가다 아내와 말다툼을 했다. 나는 가능하다, 아내는 안 된다를 주장하다가 가는 도중 분리수거가 바닥에 떨어졌다. 아내는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나무...